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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2005년 7월 19일 / 편안한 자연의 색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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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412회 작성일 10-11-0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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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맑고 조금씩의 바람은 뜨거운 무더위를 잠깐이나마 식혀준다.


그동안 천연염색을 하려고 했지만 계속된 장마로 이제껏 미뤄져 오늘에야 마음을 먹었다.


agaci는 먹염색을 위한 먹물과 말린쑥을 한봉지 가져왔다.


가을에 모아둔 밤껍질도 함께 색을 낼 준비를 한다.


어제 불려둔 콩을 갈아 콩물을 만들어 얼룩진옷도 새롭게 태어날 누런 광목도 콩물에 담갔다.


덕분에 콩을 삶아 콩국수로 시원한 점심을 먹고 쑥을 가마솥에 넣어 푹 삶아 염액을 만든다.


매염제로는 백반으로 통일하기로하고 옆에 가마솥엔 백반을 따뜻이 데웠다.


쑥을 건져낸 염액에 콩물을 입힌 천을 차곡이 펼쳐가며 한동안 담근후 꺼내어 매염을 하고


헹구어 낸후 대나무빨래줄을 만들어 널었다.


한번 염색을 한 천은 녹색이 나긴하지만 약간씩 얼룩이 지고 색이 연해 염액에 천을 담가두어


한번을 더 하기로 했다.


먹물염색을 하기위해 먹물을 물로 희석하고 소금을 넣고 명반도 조금넣어 천을 담갔다.


이렇게 두번을 염색을 했더니 회색이 났다. 먹물염색한 천으로는 소품을 만들면 예쁘겠다.


염색을 한것중 밤염색이 제일 예뻤다.


밤껍질을 삶아 염액을 만든후 천을 담근후 매염을 하고 이렇게 두번을 염색했는데 부드러운


갈색이 편안해보이고 마음에 든다.


불때면서 땀으로 목욕을 했지만 대나무에 널려 나풀거리는 천들을 보면서 마음이 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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