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3일 / 삼척의 오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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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390회 작성일 10-10-14 21:23본문
우리마을은 이번에 오지마을로 지정이 되어 농사짓는 농민에게는
지원금이 나온다.
삼천평에 연 사십만원씩 나오는데 30%는 마을 기금으로 쓰이고
70%는 농민지원금으로 할당이된다.
그러나 이농은 계속될것같다. 왜냐하면 우리동네에서는
대부분의 농민이 콩농사만을 지을 수밖에 없는형편이다.
마을의 한주민은 삼천평을 콩농사를 지어 풍년이 들 경우
최대 400만원의 수확이 나는데 트랙터로 밭을 가는 비용이 45만원
소요되고 종자 및 인건비, 자재비등 부대비용을 제외하면
일년농사를 지어 남는 비용이 없어 오히려 농지를 비워두고
일당 삼만원의 노동을 하러 다니신다.
귀농후 농촌의 현실이 언론매체상에서 듣던바와는 달라보인다.
현실적으로 일반농민이 농사를 지어 생활할 수 없는 형편이다.
농촌을 지키는 농군들에게 격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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