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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11일 / 개복숭아로 야초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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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379회 작성일 10-11-0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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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부터 밭에서 경운기 로타리로 밭을 갈았다.


비가 많이 온건 아닌데 한번씩 흩뿌려질때마다 풀들은 더욱
아름답게 빛난다.


아무리 예뻐도 밭에선 아니니까 흙을 뒤집어 주면 풀들은 숨이 죽는다.


또바기식구들과 개복숭아를 따서 야초를 만들기로 한날이다.


옷도 모자도 장갑도 사다리와 리어카를 끌고 완전무장해서 연두빛 열매를


하나씩 열심히 땄다.


운동장가의 잣나무에 여물지 않은 잣도 따고..


남편들은 열매를 씻는동안 시원한 콩국수를 준비하고..


약간은 늦은 점심과 차한잔의 휴식을 마치고..


깨끗이
씻어 말린
항아리에 열매와 흑설탕을 1:1의 비율로 켜켜로 채워


하얀 천을 덮고 뚜껑으로 마무리하면 이젠 100일을 기다려야한다.


초피나무 열매가 아직은 씨를 맺지않아 간장에 재워 고기먹을때


몇알씩
먹으면 맛있단 어르신들 말씀에 열매를 한바가지쯤 따서 간장에


재워두었는데 삭으면 과연 어떤 맛일까 궁금하다.


밭가의 산에 산딸기를 따서 쨈도 만들었다.


씨가 커서 그것이 흠이지만 상큼 새콤 달콤한 맛이 좋았다.


민호는 맛있다면서 학교에 가져갈거라며 좋아한다.


아들이 좋아하는데 내년에 또 만들어야하는걸까~~


늦게까지 경운기로 골을 파 놓고 내일 콩 심을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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