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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2월 2일 / 보건소에서 나왔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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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374회 작성일 10-10-1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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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이 솔금솔금 없어지더니만 이젠 맨바닥이다.


어제는 산에 쓰러진 나무들을
끌어다 놓고는


오늘은
엔진톱으로
뚝뚝 잘라놓고 도끼로 내려치자 쩍 갈라진다.


날도 추운데 바깥일이 어려워 걱정이지만 나무가 없으면 더 추운걸.


옆집할머니는 보건소에서 차가 온다며 이장집에 간다고 나선다.


추운데 태워주마하며 남편은 이장집에 데려다주고 내려갔다.


아직 보건소에서 오지않아 잔디밭할머니네서
쉬어가기로했다.


며칠전 제사를 지냈다며 다리아픈 할머니는 모처럼 온 손님맞이에


부엌에서 맛난것 준비하시느라 바쁘시다.


괜히 왔나 싶긴하지만 이리도 반가와하시니 얌전히 앉아 얻어먹는것이


할머니는 좋으신 모양이다.


보건소에서 나왔다는 이장님의 전화에 할머니는 따스이 채비를 하시고


함께 길을 나선다.


60세가 넘으면 약들은 무료로 지급이되어 겨울이라 일이없어 웃마을


노인들 모두 모이니 서로들
이거달라 저거달라 주사놔라 요구도 많다.


대부분이 노인이라 하나라도 더 가져가시려 자꾸만 많이 달란다.


나도 덩달아 파스며 약이며 몇개 사들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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