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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2월 25일 / 쓰러진 메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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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409회 작성일 10-10-1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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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잠이 깨어 나가


보니 옆집에서 메주가 넘어 갔으니 빨리 일어


나라고 해서 옷을 입고 나가보니 바람에 밀려


메주봉이 넘어지고 비닐은 펄럭이고 메주들은


모두 엉망이 되어 있었다.


어제 김치를 담고나서 잠이 든새 바람이 센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쓰러져 버릴줄이야.


옆집에서 도와주어 바람이 많이 불어 추운데도


빨리 끝낼수 있었다.


다시 옮겨서 달아 놓고 끈이 떨어진 메주는


사택의 메주 건조대에 두고 아이들과 아침을


먹고 김밥을 싸서 강릉으로 갔다.


표를 끊고 싸온 김밥을 먹고 아이들과 차를


한잔씩 마신후 아이들을 버스에 올려 태운후


이마트에 가서 장을 보고 집에 오자마자 메주


봉에 비닐을 다시 정리한후 마음을 놓았다.


팽팽하게 당기고 비닐을 말아놓은 봉을 고정


시켜놓으니 끄덕이 없다.


메주를 만든지 벌써 보름이 넘었는데 아직도


메주는 마르지 않고 냄새는 좋았다.


그래서 한달은 말려야 하나보다.


다음에는 메주를 조금더 얇게 만들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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