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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1월 2일 / 먹거리만은 살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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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384회 작성일 10-10-14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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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마을에 사시는 분의 아이가 아토피로 고생을 하고있단다.


우리아이와 나이가 같은 14살이라는데 5살부터 분당에서 새집에


입주해 살다 저절로 아토피가 생겨 원인불명이었는데 공기좋은


시골에만 오면 조금은 나아지는것을 알게되어 아토피라는 것도


그제야 알았다는것이다.


마음이 무척이나 많이 아팠다.


아이분만아니라 가족들 모두
직접 조금씩 재배도 하고
먹거리도


유기농제품을 사먹는다는것이다.


그래서 목사님께 구입한 유기농콩을 그분에게 드리기로했다.


용화에서 사시는분과 동해분이 함께 오셔서
이렇게 셋이서


우리가 따야할 고추를 모두 따서 조금씩 나누어 가졌다.


덕분에 우리는 종일 고추만따면 하루가 다 갔을텐데 덮여있던


비닐포장도 모두 벗기고 검정콩도 이파리가 떨어진 콩대를 꺽어


천막위에 놓을수 있었다.


편리한 세상에서 득도 있지만 한편으론 잃어버리는것이 더 많지


않는지 생각도 해본다.


풀도 오르기전에 미리 제초제를 남용하니 우리땅이 점점 죽어가고


딱딱해져 면역력조차 없어지자 영양제를 치고 또 키가 작다고


요소를 수시로 뿌려 키를 키우는것이 유전자 조작이 아니고 무언가.


농사가 힘든건 사실이다.


어른들하시는 말씀은 항상 똑같다. '풀이 이기지 사람이 이기나'


우리는 이말에 이길수 있다고 마음으론 말을한다. 하지만 어들들께


강요할수는 없다. 어느 농촌이고 노인들만이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현실인데 제초제 치지마세요. 농약을 조금만 치세요라고


말을하기에는 너무 어려운얘기다.


하지만 너무 슬프다.


우리땅이 살아야 우리모두가 산다는것을 말로만하는것이 말이다.


얼마전에도 유기농마크조차 돈만주면 해결이 되는 거짓말쟁이의


세상이 말이다.


모두가 먹거리만은 믿을수 있는 세상이 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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