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팜

쇼핑몰 검색

#블루베리   #2024   #곶감   #2023   #오디   #고구마   #사과  

이야기

2004년 8월 24일 / 고추야! 건강하게 자라서 고맙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375회 작성일 10-10-14 21:32

본문








오랜만에 비치는 해님이 얼마나 반갑던지!


산에 걸친 흰구름이 산수화를 보는듯 현우를 학교에 보낸후 눈을떼지 못했다.


시골로 온지도 꽤되었지만 아직도 산도 물도 하늘도 이 모든 자연이 아름답다.


이 자연이 우리 다음세대까지 이어가기를 항상 바라고 있으니까.


하지만 개발이니 복구니하며 하나씩 편리에 끌려나가니 무엇을 남겨줄수있나.


가끔은 이런생각을 하지만 다시 현실은 많은 일들로 가득차 있다.


고추밭에 붉은 고추를 잔뜩 땄지만 비도 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니 고추는


토마토가 터지듯 그렇게 갈라지고 무르고 자연농약이며 야초영양제며 열심히


만들어 정성을 들였는데 얼마나 아까운지 함부로 버릴수가 없다.


다행이 수확은 적어도 건강히 열매를 맺어주니 고마울수밖에......


그래서 쌀뜨물이며 쑥삶은물, 목초액등 여러 영양제를 희석해서 뿌려주었다.


장뚜껑도 오랜만에 열어주니 향기로운 냄새가 솔솔풍긴다.


하늘의 도우심인지 장도 깨끗하게 맛있게 잘 익어준다.


비온후 풀들은 제 세상인양 여기저기 쑥쑥 올라온다.


옆집 할머니말씀 <사람이 이기나 풀이 이기나 해봐. 이것좀봐! 풀이 이기지>


하시며 지나가신다.


내일은 내가 풀을 이겨야겠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없음


TOP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쇼핑계속하기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