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햇살이 좋았다.

고추를 말리면 그저 좋은 날이지만 덜마른 고추나 바깥에 내다놓고

삼척 친환경마케팅교육이 있는날이라 공부하러 간다.

삼척친환경 에코뜨레로 친환경농가를 모두 묶어 포장재에

디자인을 사용할수있게끔 해준단다.

낼과 모레는 성남분당하나로와 광주초록마을을 가기로 했다.

한장의 수료증을 받아들고.. 시에서 참으로 애를 쓰는구나 생각도 들고.

공부할수있게 해주니 고마운일이다.

태풍이 온다는데 아직은 영동은 벌레우는소리가 깊은밤을 깨운다.

돌아오자마자 마른고추를 들이고.. 빨갛게 익은 고추도 따고..

매다만 콩밭도 마저 매고.. 풀도 깍아.. 저녁이 무지 바빴다.

민호는 태풍이 다가와 비가 쏟아진다며 걱정이 태산이다.

평택은 벌써부터 영향권이었던모양인데..

내일밤 황해도를 지나간다는데 우리가 없는 이곳에

현우가 떡 버티고 집을 지킨다나..

부디 조용히 지나가주면 바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