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계교회 목사님의 부탁으로 침대를 만들고 있다.

나무도 제법 많이 들고 직접 나무의 모양을 살려 만들다보니

나무 하나하나 만드는 공정이 진짜 오래걸린다.

우리집에 있는 기계도 전문적으로 공방을 하는것이 아니라서

기계에게 무리가 될수밖에 없는 상황..

기계가 벌써 두개나 고장이 나서 만드는것도 중단할수밖에 없는실정.

삼척에 공구사에 맡겨두고 여기저기 일도 보고 가곡에 친환경단지를

만들고있어 둘러보았다.

삼척 웬만한곳엔 새농촌사업으로 받은 지원금을 펜션단지를 짓느라

공사가 추진중인곳이 많다.

아무리 다녀봐도 오지인 마을들 자동차도 인적도 드문곳에 이리도

펜션을 지어놓으면 어찌되는건가 걱정도 되고.

동해안의 7번국도가 새로만들어진이후 처음으로 삼척의 최하단인

원덕까지 싱~하고 달려 시간이 많이 단축되어 편리해짐을 느끼며

또 한편으론 옛국도변의 지역민들에겐 더 외롭겠구나하는 생각도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