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에 한번씩 내리는 비에 잔디도 고추들도 아주 잘 자라고 있다.
땅콩들도 싹이 오르고.. 벌써 먹고 싶당..
고추들은 이제야 뿌리가 내렸는지 이파리도 진녹이 되어 새잎도 나고
꽃이 하나둘씩 꽃이 피기시작이다.
키가 워낙 작아 요즘 무지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그나마 부러지지않고
잘 서있어 줘서 고맙고..
고추들 사이로 검은 부직포를 깔고 고추지지대를 대어 끈을 매주었고
이젠 바람이 불어도 잘 견딜수 있겠다.
며칠전 바람이 많이 불어 청국장도 뽕잎을 따서 아홉번을 덖어 만든
뽕잎차도 잘 마르고 있었는데 하루걸러 내리는 비에 습기를 먹는지
눅눅해지는것 같다.
지난해는 뽕잎차를 만들어 나누다보니 먹을것이 없었는데 오래두고
마시는 차가 시간에 발효가 되어 더 맛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으니
조금은 아껴야 친구들 오면 같이 나눠 마실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