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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3일 / 콩모종을 옮겨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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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1,472회 작성일 10-11-0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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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라도 온건가..


흐리고.. 비.. 흐리고.. 안개비.. 내일도 비..


해가 그립다..


빨래를 바깥에 널수도 없고..


콩밭엔 산짐승들이 콩싹을 줄지어 먹는 바람에 중간 중간마다 비어있다.


밭을 매주려해도 날이 쨍하고 맑아 흙을 말려줘야 기계가 들어갈수 있는데


해가 나기를 기다리기로했다.


콩싹이 없어 자라지못하는곳엔 여러개씩 있는곳에 건강한 콩모종을


옮겨심고 있다.


콩을 좋아하는 산짐승이 먹으러 오면 다시 옮겨심기를 해주는수밖에..


땅이 젖어 몇시간을 쪼그리고 앉아 하다보니 허리가 욱씬거린다.


이러다 꼬부랑할머니라도 되면 어쩌나 걱정도 되고 늦은밤 마을을


한바퀴 돌아오니 많이 나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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