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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6일 / 고추를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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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1,417회 작성일 10-11-0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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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주말이 휴일인지라 현우는 금요일에 밤 열시버스를 타고
다음날 새벽 두시가 넘어서 터미널에 도착했다.
강원도로 오는 길이 많이 밀렸는지 새벽두시부터 연이어
8시차가 도착하더니 일찍출발한 버스나 차표가 없어 열시차를
타고온 현우나 비슷한 시간에 도착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온 시간은 새벽 3시가 넘었다.
노는 토요일이면 집으로 오는 현우는 오가는 길이 갈수록
강원도 행락길로 도로의 정체가 심해져 힘들텐데..
서울로 돌아간 오늘도 차가 밀려 몇시간이 더 걸렸단다.
어제는 집에 회양목울타리를 손질하느라 하루가 지났고
오늘은 고추를 심었다.
마을에 부지런한 농부의 집에서 기른 고추모종을 540포기를
가져와 오전에 현우와 민호의 도움도 받고 그렇게 해가 지기전
모두 고추를 심었다.
고추는 지금동안 심었던 모종보다 작았지만 마을에 바람과
해와 밤의 차가움에 적응되어 잘 자랄것이다.
며칠동안 항아리의 광목에 올풀림방지를 위해 테두리를 박느라
쪼그리고 재봉을 하다보니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엉덩이도 무지
아팠는데 고추를 심는데 죽다 살아난 기분이다.
그만큼 건강하게 잘 자라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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