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2월 22일 / 장 담는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391회 작성일 10-11-02 15:10본문
장을 담으면 맛있어지는 <말>날이다.
하지만 하늘이 온통 잿빛이라 무지 걱정했는데..
그래도 하늘의 도우심으로 구름속에 비치는 햇살에 장은 더 맛있어지겠다.
소금을 녹여둔지 한참되어 바다의 뻘은 아래로 가라앉아있다.
워낙 미세해서 면을 몇겹을 해도 통과를 하니 시간이 해결해줄수 밖에..
맑은 소금물만 가만히 추출해 염도를 18보메가량되게 희석해서 메주가
들어있는 항아리에 천을 다시 몇겹으로 소금물을 채웠다.
씻어둔 대추도 여러알씩 넣고 닦아둔 예쁜 고추도 몇개씩 넣고.
참숯을 벌겋게 달궈 풍덩 넣는다.
온통 소금으로 묻어있는 항아리를 깨끗이 닦아주고 광목을 덮어준다.
뚜껑을 덮으면서 햇살받아 잘 익어가기를 기다린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