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온다했던 연탄은 며칠 더 있어야하는가보다.

태백엔 눈이 엄청 온다는데 길 좋으면 오시라 말씀 드렸다.

하늘이 많이 다른지 우리하늘은 파랗다가 가끔 구름이 지나가는데.

바람이 센지 구름이 지나는속도는 무척 빨랐다.

바깥엔 너무 추워서 꼼짝 못하겠고 그래도 일요일엔 소금물도 만들고

항아리도 닦아야하는데 날이 풀리기만 바란다.

또바기남편은 면사무소에서 열리는 회의가 있어 일찍 나갔고

아이들도 학교에 가서 혼자 있으려니 추워서인지 쫌~~

지난번 밤으로 쑥으로 먹물로 염색해둔 광목을 베게카바를 만들었다.

생초보라 하나를 만드는시간이 얼마나 오래걸리는지..

하루종일 재봉틀로 만들었는데 4개를 만들었다.

생각해둔 작품들은 많은데 단순한 베개카바조차도 하루종일인데

일년 계획해야하는건 아닐까~

그런데 정말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