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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2005년 6월 11일 / 단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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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368회 작성일 10-10-25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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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면에서 단오행사가 있단다.


성황제도 지내고 미로초등학교에서 마을체육대회도 하고.


아침일찍 이장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마을 어른들을 모시고 대회장으로 모셔다 드리면 좋겠다고 봉사를 해단란 전화.


웬만한 행사엔 항상 어른들을 모시고 다니다보니 그런일은 우리차지다.


남편은 일찍 나가고 조금이라도 더 콩밭에 풀을 매러 난 밭에 나갔다.


비를 흠뻑맞은 풀들은 더 단단하게 뿌리를 박고 뜯겨진 풀들도 새끼손가락만큼 올랐다.


콩이 이겨내고 자라줘야할텐데.


고추곁가지를 따서 점심에 반찬으로 먹을양 겸사겸사 고추도 만져주고.


점심쯤되어 남편은 돌아와 고추잎나물에 식사를 마치고 고추를 고정시키는 줄을 매달았다.


단오행사에 술에 만취한 어른들도 모시고 와야하고 경품 추첨행사도 있어 행사장으로 향했다.


줄다리기를 끝으로 행사는 끝이 났고 다음으로 이어지는 마을 노래자랑.


선물도 푸짐하고 간간이 경품추첨도 긴장되고.


윗마을에서
불참하신어른들 만취하신 어른들의 추첨권을 우리가 모두 가지고 있었는데


혹여 경품이 당첨되면 마을회관에 기증하기로 우리끼리만 약속으로 번호를 확인하는데


우리마을 이장님께서 선풍기 추첨권으로 뽑으셨는데 우리에게 두대의 선풍기가 당첨되었다.


마을회관에 여름이되면 민박을 받아 마을기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는데 반가운 선물이었다.


꼭 필요한 선물이기도 했고..


행사를 마치고 어른들을 모두 모셔다 드리고 선풍기도 마을회관에 가져다두고 기쁜마음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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