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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1월 22일 / 메주를 만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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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361회 작성일 10-10-14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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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부터 메주를 만드느라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른다.


해도 나기전에 가마솥에 불을 지펴 콩을 삶는다.


콩이 가득 들어찬 가마솥은 얼마지나지않아 부글부글.


찬물을 대야에 하나를 받아 행주로 가마솥 뚜껑을 닦아주면


금새 언제 그랬냐는듯이 간간이 거품만 뽀끔거린다.


콩이 삶아질땐 잠시도 자리를 비울수가 없다.


눈이라도 떼었다가는 끓어 넘치니까말이다.


옛어른들의 지혜는 참으로 대단하다.


가마솥에 불을지펴 음식을 해먹는것은 현재의 압력솥의


원리와 같으니까.


지난해에 메주를 매달아놓은 메주대가 바람에 밀려 몇번이나


쓰러져 옆집의 신세를 많이 졌는데 이번에는 절대 쓰러지지


않는 메주대를 만들었는데 잘 견뎌줘야할텐데.


하나씩 짚으로 엮으면
힘은 들지면 뽀얗게 메주의 골마다


들어않을 메주균들이 잘 자라주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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