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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2월 19일 / 바람이 메주집 옷을 벗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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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368회 작성일 10-10-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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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바람이 최고로 센것같다.


나가기가 싫은데 비닐이 다 벗겨지고 메주도


흔들려 어쩔수 없이 메주를 싸는 비닐을 다시


묶어주고 중간중간마다 끈으로 묶어주니 조금


낫다



어찌나 춥고 바람이 센지 메주가 날아 갈 것


같다. 오랜만에 집에서 반찬도하고 선생님댁에


파래 묻힌것과 사과를 가져다 드리고 커피도


얻어 마시고하니 하루가 간다.


오늘 밤은 바람이 좀 잦아든듯 하지만 내일


오후부터 풀린다하니 다행이고 바람이 좀


적게 불었으면 좋겠다.


어머님께 전화가 와서 전에 산 옷을 부친다해서


고추가루도 부쳐달라했다.


미안하지만 자식들은 모두 부모한테 얻으려고나


하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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