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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2004년 2월 25일 / 장담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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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374회 작성일 10-10-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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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메주를 경운기에 모두 다 실어서


씻었다.


하루종일 얼마나 바람이 많이 부는지 지붕까지


들썩거릴 정도였고 선생님네 주방쪽에 벽을


공사자재인가하는것이 망가뜨릴 정도였다.


메주세척이 끝나자마자 점심을 얼른 먹고


어제 씻어놓은 메주들에 소금물을 붓고 오늘


씻은 메주를 소금물을 붓는데 점점 바람이


세서 물이 날아갈정도였고 그릇들이 소쿠리가


이리저리 굴러다녀 차에 넣고 안에 들여놓고


필요한것만 꺼내 준비를 했다.


벽쪽의 항아리에 천이 없어서 다시 천을 덮고


뚜껑을 닫았고 돌을 모두 올려놓았다.


선생님댁의 지붕이 들썩거려 병규씨와 유리네


함께가서 고친후 우리지붕도 들썩거려 지붕에


올라가 일단 수선을했다. 정말 무서웠다.


어두워진후에야 숯을 모두 넣어 장담기를


마쳤다.


18보메로 맞춘 소금물에 23개의 항아리에


장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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