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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7월 15일 / 가만있어도 더운데....풀은 자꾸만 자라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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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419회 작성일 10-11-0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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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강원도 여름을 지내고 있지만 해가 갈수록 더워지는 여름.


마지막 장마비가 오기전에 풀은 깍아야하고 이틀째 운동장 잔디밭에 풀을 깍고있다.


풀이 많이 번져서 보기만 해도 반쯤은 잔디밭처럼 보인다.


돌이 삐져나와서 기계에 퉁퉁 걸리는곳은 돌을 캐내고 잔돌을 채운후 연탄재로 땅을 메운다.


그위에 모래를 살살 뿌려주면 말끔한 땅이된다.


하지만 조금 솟아난 돌들은 우습게 보면 절대 안된다.


그속엔 혼자 처리하기 힘든 바위가 숨어있으니까..


자식들의 교육을 위해 개울이던 곳을 운동장으로 몸으로 흙을 퍼날라서 땅을 고르던 마을


어른들의 모습이 눈에 그려진다.


하나의 돌을 캐내기도 벅찬데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등짐으로 아이들의 공간을 만들어 준


부모의 마음. 그 부모가 되었는데 난 아이들의 위해 뭘 어떻게 해주고 있는지 생각해본다.


순전히 내 욕심을 위해 아이들의 생각은 배제하고 있는데..


쌈거리를 심어놓은 작은 텃밭은 통 돌보지를 못해 온통 풀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풀을 뽑아내자 아직도 상추와 치커리는 살아남고자 많은 노력을 했고 죽은줄만 알았던


돌미나리도 조금이라도 빛을 볼새라 풀하고 같이 키를 맞추느라 애를 많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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