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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0월 25일 / 우리집 콩꺽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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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바기 댓글 0건 조회 366회 작성일 10-10-1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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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하루종일 콩을 꺽었다.


얼마되지않는 밭인데 밤까지 했는데 반이나 좀더 꺽었나.


일단 꺽어놓은 콩을 볏짚으로 묶어놓고 어두워서 더이상은


할수가 없었다.


풀밭이던 콩밭도 일부는 훤해지고 떨어진 콩들을 하나씩


주워 주머니에 넣어가며 깔아놓은 천막위에 묶인 콩대들을


모두 모아 비닐로 덮어주었다.


얼마되지는 않지만 정성들인 이 콩으로 메주를 만들어 장을


담을 것이다.


그래선지 수확의 기쁨인지 마음이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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