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호가 학교에 가기도 전에 성황제를 지낼 장을 보러가자는 전화가와

먼저 나갔다.

마트에가서 장을 보고 신등용씨와 구이장님 그리고 병규씨 이렇게

셋이서 성황당에서 제를지낼 음식을 장만해야한다고 하길래 날씨가 좋은

날이라 항아리뚜껑을 열지않아서 집으로돌아와 뚜껑을 열어놓고 회관에서

음식을 성황당으로 옮겨 성황당을 청소한후 제를 지내고나니 2시 30분가량이나

되었다.

집으로 돌아와 점심을 먹고 소나무밭에 나무들의 가지를 치고 담쟁이 덩굴을

소나무에서 떼내주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모두 끝내지는 않았지만 이만큼으로라도 많이 깨끗해져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