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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일손을놓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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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은경 댓글 0건 조회 1,880회 작성일 08-10-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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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맑음



꿀벌들의 월동들어가기전 막바지 내검하는 남편을 뒤로하고


삼척시내로 서둘러 나왔다.


오전9시 50분에 생활개선회 동지역회원들이 모여


잠시 일손을 놓고 대청소에 동원되기때문이었다.



삼척터미널에서 문화예술회관까지


두사람에 하나씩 쓰레기봉투를들고 걸어가며 바닥에 쓰레기줍기를 시작하는데


웬 담배꽁초가 그리도 많은지...



여기저기 널려있는 담배꽁초들과


날아다니는 과자봉지며 찢어진 비닐봉투 굴러다니는 일회용컵들


공사하다 나온 각종쓰레기 뭉치들...



그나마 그냥 굴러다니는 쓰레들은 줍기가 쉽지만 잘게찢어버린 쓰레기들은


줍기도 어려웠다


평상시 지나다닐때에는 보이지않던 것이


오십천로따라 문화예술회관까지 올라가며 주워담은 쓰레기가


각자 비닐봉투에 가득가득 이였다.



모두들 얼굴에 구슬땀이 송글송글맺히고


장갑을 낀 두 손은 시커멓게 변해버렸다.


농사일로 바쁜와중에


짬을내어 청소를 하고나서 뒤를 돌아다보니 한결 마음이 가벼웠다.


모두가 같은 마음이리라



버리는사람은 이것하나쯤 어떠랴 하겠지만


모이고 모이면 환경오염으로 우리에게 또 다시돌어오는것을...


모두가 반성해야 할 일이다.



그냥헤어지기 섭섭해 점심을 먹자며 들른곳이 제과점


빵과 음료를 하나씩 먹고 헤어졌다.



오후에는 문화예술회관에서 자원봉사자 교육이있어


간단한 주의사항을 듣고



오늘은 이런저런이유로 남편혼자서 일을하였다.


이런날이면 남편이 하는말은


당신오늘 뭐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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