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아님~

오랫만에 뵙지요~

요즘 제가 바쁘기도 하지만 작년을
생각하면 여러모로 염려증에....

복숭아예약이란것에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매년 이맘때쯤이면 복숭아가 생각나서 도화를 찾고

시기별로 품종별 예약을 미리 해두고서

복숭아 수확시기를 기다리시는 오래된가족님들로 인해서

제가 생각했던것처럼 그렇게 되어지고 있었다는 것이지만....

그런데 작년엔 새롭게 도화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음에

그런 예약제가 오히려 불편을 끼쳐 드리게 되더군요.

예를들면 8월중에 오셔서 9월달 수확되는 복숭아를 주문하심

예약주문이 되는것인데도

며칠후 복숭아기다리다 목빠진다는 전화를 받게 되는일이

얼마나 많았는지요~

이런 예약주문이란것에 익숙치 않으시는 분들이 많다는것을 새삼 알게 되었구요.

하여 이런 불편을 줄여보기 위해 어찌하면 쫗을까

나름 고민아닌 고민을 해보네요.

하여 예약은 복숭아마다 수확시기 며칠전에 가능할수 있게

품종별로 때마쳐서 열어둠이 좋을까? 하는생각도...

그러면 아무래도 이제껏 그랬듯

7~9월까지 한거번에 예약주문해 오신분께 새로운 번거로움을 주게 되겠구요~

어쨌든 6월 하순경에 주문할 수 있도록 열어두겠습니다.

복숭아봉지 작업 끝나면 좀 숨을 쉴 수 있겠지요.

박경아님

늘 ~~~

도화에 관심과 사랑 주심에 감사드리구요.

올 여름!

더우면 더울수록 복숭아가 생각나게 하는 계절이 되도록 노력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