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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동 경매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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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1건 조회 2,228회 작성일 08-07-12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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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지기가 일본으로 가 있는동안 도화1호 복숭아 창방출하가
시작 되었고 도화지기 돌아와
창방
마지막 수확을 합니다.


창방 마지막 수확이다보니 상품만 판매하다보니 직거래 예약 주문량에 비해 물량이 모자라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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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하는 동안 제일 먼저 직거래용부터 따로 빼서 다시 포장작업을 하지요~직거래뿐만 아니라 최종적인 포장작업은 도화댁이 100% 직접합니다.


대부분 작업을 도화지기와 둘이서 하지만 일의 분담은 확실하거든요.


혹 도와주시는 분이 있다고 해도 잠깐 운반일 정도이지요.


복숭아 특성상 아무나 작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임실오수 복숭아농가중 직거래 위주의 농가는 아마도 도화농원일겁니다


농산물중에서 복숭아는 그만큼 까다롭고 예민한 과일입니다.




저장 안되죠.


유통기한 짧죠.


털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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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직거래에 보내질 상품입니다.


맛뵈기를 위해서 덤으로 한개라도 더 넣고 싶지만 과일 특성상 정해진 상자 규격이어서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여 오랫동안 도화댁이 사용해 보던
아크릴사로 직접 뜬 친환경아크릴수세미를 하나씩 넣었습니다.


가치로 따지자면 재료비 몇천원이지만 받으신 분이 유용하게 사용하시면 더이상 바랄게 없습니다..


T.V를 보면서 전화통화를 하면서 짧은저녁시간이면 부지런히 손을 놀려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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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상자 옆면에 붙은 스티커입니다.


소비자가 상품으로 받아보시는 도화복숭아 한알 한알이
소비자께 전해질때까지의 과정이 어떠했는지....


알아 볼
수 있음을
전하는 문구입니다.


요즘은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도 생산 이력제도니 우수농산물인증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도 농산물이 태어나기까지의 과정을 알 권리가 있으며 스스로 판단하여 원하는 농산물을 구입하고자 함에 선호한다 합니다.


도화농원 역시 우수농산물 인증을 받았습니다.


도화복숭아 전부는 도화부부의 땀의 결실입니다.


복숭아의 맛을 떠나 모양새를 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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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배송기사님입니다.


마지막 포장마무리를 합니다.


배송 중 내용물을 손댈 수 없게 비닐위에 골판지를 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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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상자 묶음배송을 할 경우 묶습니다.


3상자까지도 가능하다지만 혹 배송과정이 염려되어 원치 않는 부분입니다.


소비자한테 전해지기까지 대여섯번 여러사람의 손을 거친다는데 무게가 무거워진다면....


사람인지라 힘에겨워 소중하게 다룰 수 없을것 같은 생각에....


택배물량맞추고 나서 나머지 마지막 도화1호 창방 복숭아를 서울 가락동 물량수송차량에 실어보내고
농원일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후 복숭아 대학에서 가락동시장에 견학을 가기로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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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 40여명과 오수농협 복숭아담당자, 임실기술쎈타의 관계자들과 서울 가락동 경매시장으로 향하는 도중 휴게소에서 늦은 저녁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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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챙기다가 제일 나중에 식어버린 북어해장국으로 허기를 달래는 도화지기입니다.


사실 복숭아수확하고 출하하는 일은
한철이다보니 누구나 같지만 이런 과정을 준비하다보면 시간에 쫓겨 끼니를 거를때가 많지요.


하여 오늘은 이걸로 하루 두끼 식사가 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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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도착한 시간은 12시가 넘었습니다.


이 시간쯤이면 모두가 편안한 휴식시간이지만 이곳은 활기가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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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청과중 각자 농가들이 본인들이 출하하는 곳을 둘러보고 이곳 앞에서 4시에 만나기로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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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지역의 남원 복숭아가 실린 차입니다.여기서 보니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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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폭염에 수박값이 껑충 뛰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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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고자 하는 청과 사무실에 들리니 맨 먼저 눈에 띄는 먹물글씨...


판본체의 단아함이 엿보여서 글귀를 한참동안에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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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출하에 저마다 지쳤지만 캔음료 하나로 목을 축이니 맘은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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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과회사의 복숭아 경매담담을 하시는 분입니다.


매년 출하기전에 물량확보를 위해 임실지역을 오시지요.


농가들과 그리 낯설지 않는 얼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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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은 농사 선별포장 잘해서 좋은 물건으로 높은가격 받으시라는 당부와 격려의 메세지를 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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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안으로 들어서니 반가운 복숭아상자들이 .....


도화농원에서 오늘 수확해 실어보낸 물건입니다.


그리 이쁘게 봉합선을 맞추어 포장했건만 운송중 약간씩 모양새가 흐트러져 있네요.


경매사들로부터 늘 들어오던 얘기인데 막상 보니 맘이 좋질 않았습니다.


오늘 함께 간 모든분의 맘일거라 여겨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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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2시 오수 복숭아 경매가 시작 되었습니다.


도대체 뭔소리인지....경매사의 경매소리는 같은 리듬을 타더군요.


지방에서 수경매하는것만 보다가 전자경매하는걸 보니 새로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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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세상에 온듯한 기분으로 경매를 기다리는 도화지기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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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도화농원 복숭아가 있는 곳에 젊은 중도매상인이 서 있지요~


비닐을 뜯더니 제일 하품인 상자에서 하나를 꺼내어 칼로 잘라 먹어봅니다.


맛을
볼때는 제일 맛없어 보이는것만 골라먹어보고 평가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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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손에 든 전자게산기 같은것에 숫자를 입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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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도화농원 복숭아 경매차례인듯 중 도매상인이 한곳에 몰리네요.어떤상인에게 팔렸는지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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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날 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경매가 끝나고 청과사무실에 올라와 서로
담소를 나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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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는 동안 경매결과를 바로 보기 위해 내용을 뽑아 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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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1호 창방 마지막 수확물의 결과입니다.


상품 25000원에 판매하는데 30000원에 낙찰받았습니다.


직거래로 보낸 물건보다 결코 나은 상품은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다른농가들은 저보고 장사 잘못한다고들 하네요~


몇년전이나 도화의 직거래
복숭아가격은 똑같습니다.


오늘 가납암의 시세가 청과마다 다르지만 4.5kg 한상자에 6만원을 홋가하는걸 보고 난리입니다.


수요가 많은데 공급이 적다.-동해가 있는 품종이라 아무대서나 재배가 어렵다


맛이 월등하다.-건장마로 당도를 높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품종에서 맛과 모양이 다른복숭아보다 뛰어나다는 것이다.


이거야 말로 명품복숭아가 아닐까?


이런 경매가격에 복숭아 농가들은 울고 웃습니다.


같은 지역에 같은 품종이 같은 크기다고 해서 같은 가격을 받는건 아닙니다.


점점 품질의 차이가 가격차이의 폭을 크게 하고 있다는 걸 알수 있습니다.


직거래를 하다보면 마트에 복숭아가격이 어쩌고 하면서 싸게 달라고 흥정해대며 억지를 쓰는 말이 통하지 않는 경우를 봅니다.


장날 마지막 물건 떨이쯤으로 취급받는 느낌이지요.


경매시장에 보낼 경우 경매사와 중도매상인에게
나의
좋은복숭아이미지를 심어주기까지는 늘 한결같은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 하루 피로를 풀고 낼부터 적은양이지만 가납암을 수확해야겠습니다.


경매하는 걸 지켜보면서 중도매상인들이 원하는 복숭아가 어떤것인지 더 높은 몸값으로 팔려가는 상품이 어떤것인지
더 알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복숭아 농사에 있어서는 초보를 벗어났지만 장사에 있어서는 초보임에 틀림없습니다.


오늘 하루 피로를 풀고 낼부터 적은양이지만 가납암을 수확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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