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먼저 간곳은, 장불이라는곳에있는 고구마 모종 하우스

유기농법으로 고구마를 재배하는 아리랜드는 작년에 수확한 고구마를 다시심어 순을 기르고

그 고구마에 자란 순을 채취하여 심어요, 2월에 심어논 고구마들이 벌써 순을 많이 내어 고구마순을 따다가 땅에 묻어놨습니다. 잔뿌리가 나오면 몸살 덜하고 활착할수 있거든요.

1. 가장많이 심는 호박고구마 순입니다. 잎들이 예뼈서 집에서 물병에 넣어 기르기도 하죠

2. 당근처럼 색깔이주황색인 고구마.

3. 자색고구마, 고구마가 자색인데 잎은 녹색입니다. 호박고구마잎은 보라색인데..

뭔가 뒤바뀐것 같기도 하고.. ㅎㅎ

4. 이것도 자색고구마

장불 다음으로 들린곳은
우리가 열린터라고부르는 곳.

예전에 마을 몇몇분과 '열린터생명공통체'
라는 영농조합을 만들고 사업을 했던곳이라서

그 이후부터는 열린터라고 부릅니다. 이름이 좋아서 부를때마다 좋은기분이 듭니다. ㅎㅎ 열린 터

이곳에는 수선화밭을 가꾸어 구근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색깔이 섞여있어서 골라내야 되는데.. 일이 장난이 아니라..ㅠ

이곳에는 수선화가 진 후에 콩을 심는데요, 콩은 질소고정을 하는 작물이여서, 콩을 심은 다음에는 땅에 질소질이 많아 거름기가 많다고 합니다.

2모작 하는셈이죠.ㅎ

아직은 덜 핀 수선화 밭을 둘러보시는 아버지.

저기 아래에 있는 노란 황수선화는 나팔이 정말 크구요, 그 외에 보이는 수선화는 나팔에 주름이 많아서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어요.

저걸.. 품종별로 심었어야 되는데.. ㅎㅎㅎ 꽃이 피어있을때 빨리 선별해야겠어요.

수선화밭을 둘러보고는 하우스에 들어가서 동백나무 묘목들 물을 주었습니다.

대마실이라는곳에 무스카리밭을 보려했는데.. 해가 지는 바람에 그냥 집으로 돌아왔죠.

농부의 발자국소리 듣고 큰다는 작물들,,

그만큼 관심을 많이 가져줘야 한다는 말이겠죠? 다음에 다른밭에 심겨있는 작물들도 올려봐야겠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