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답지 않게

따뜻하다 못 해 새로이 봄꽃을 피우는

이상기온현상!

정말 종잡을 수 없는 날씨네요.

드디어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려는지

이즈음 겨울비가 제법 줄기차게 내립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몸과 마음속에 각인된 계절 감각을

이젠 지우려 노력해야 할까요.

가을걷이 끝내고

김장 마무리한 시간이지만

날씨걱정 세상걱정에 한가롭지만은 않네요.

그래도 사과 한 알 깨물며

내일의 행복을 위해

아자자!!!

봉화의 산골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