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앞 느티나무아래 연자방아간이 생겼네요.

마을회관을 새로짓고 마을 안길을 고치느라 공사를 하던중 연자방아 돌바퀴가 2개나 발굴되었지요

아마 30여년전 새마을 운동같은걸 하다가 필요없다고 묻어버린게지요.

세상에 영원히 묻힐것은 없는지....

얼마전부터 이번에 느티나무아래 정자를 짓나 생각될정도로 나무뼈대를 세우고 초가지붕을 올리더니

제법그럴싸한 연자방앗간이 만들어졌네요.

연자방아돌바퀴 어쩌나 혼자 여러번 생각했는데

참 잘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보다 삭막한 농촌풍경에 조금은 포근하고 서정적인 모습이 반갑습니다.

지나는 분들 사진배경으로도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