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가 자주 오는데

장마오기전


밀수확을 마치고 나서

밭갈고 논갈아



밭에는 콩심기

논에는 벼심기를 위해 분주히 일을 하였지만

장마가 빨리와 버린 바람에



하루만 참아 줬으면 모두 끝낼일을

중요한 콩심기를 하지 못하고

장마를 맞이 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은 가고 밭을 갈았어도 콩을 심을수 없어

생각끝에 포트에 콩을 심어놓고

장마가 어느정도 멈추면 심을

계획을 새워서

6천평 정도 되는 밭을 예상으로 포트작업을 마쳤습니다.


동네 아주머지10분을 얻어

포트에 심은콩 밭으로 옮겨심기


농사란

때가 있기 때문에

시간이 허락하는데로 틈틈히 콩을 옮겨 심었습니다.


시차는 있지만 그래도 콩꽃은 피우는가 봅니다.

때를 놓치지 않고 심고, 풀을 메주고 할려니

한여름 휴가도 가지 못하고



논에는 피뽑기

콩밭에는 풀메기,

고추따서 말리기

쑥쑥자라는 풀을 메어서 주변정리



하루도 쉴틈이없네요



오늘

남편은 어쩔수 없이

몇일을 쉬겠다

갑자기 통보하고

2박3일 멀리 보은에 가서 명상에 잠기고


저는

아이들과 하루를 보내게 되지만

그래도

놓칠수 없는 것이

이른 아침 1시간이라도 시간을 내어

들깻잎을 옮겨 심어야 하기에

꾸역 꾸역 몸을 일으키는

아이들이 안스럽지만

들깨 모종을 옮겨 심으니

마음이 한시름 놓입니다.

이렇게 하루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유기농 재배

원료를

자가생산 하기 때문에

그만큼 수고와 정성이 들어 가지만

모두를 살리고자 하는 마음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여름 휴가 잘보내시고

건간하세요

화이팅!


선한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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