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이와 땅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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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바라기농장 댓글 0건 조회 2,042회 작성일 08-03-21 07:24본문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이 지나면서
이젠 낮의 길이가 길어지며 본격적인 햇살이 길어집니다.
예로부터 농촌에서 며느리는 봄볕으로 내보네고
딸내미는 가을볕으로 내보낸다는 속담도 있읍니다.
봄했살은 일할때 차츰 더위가 더해가면서
햇살이 길어져서
가을에 비해 사람이 더 지치게 되죠?
일하는 환경이 짧아지는 가을에 비해서 열악하니까요....
춘분인 어저깨는
나무묘목 보식하는 구덩이를 파는데
지렁이와 귀한 땅강아지를 보았네요^^*
첨 보신분들을 위해서 올려 봅니다.
화사한 봄날이지만
봄건강 늘 챙기셔야 하시겠네요
회원님들 늘 행복 하세요~~
사과나무 열간에 군데군데 죽은곳에 보식할려고 구덩이를 파는데...
지렁이 이가 파낸 흙에서 나오네요...
겨우네 활동해서 그런지
살도 통통하니졌네요^^*
예전에 가난한 집안에서 이거 탕으로 들고
앞못보던 봉사이던 시어머니가 하도 맛있어서 물어보다가
며느리가 "돈이없어 지렁이를 탕으로 바쳤읍니다" 하니
그만 놀라서 얼떨결에
눈을 떳다는 지렁이 이야기도 ....
지렁인 저희농장 토양에서도 흙을 기름지게하는 좋은 일꾼입니다
파낸 흙과 함께나온 땅 강아지가 바깥으로 나오니 기절했나 죽은체 하나봐요?
이내 정신을 체리고...
처음 보는분들을 위해서...좀 크게 볼까요?
사람의 팔에 해당하는 앞다리로 땅을 헤집네요^^*
금세 머리부분이 흙으로 향하고...
몸통도 땅속으로 쏙 들어가고...
이젠 꼬리 마져 사라집니다. 땅강아지 신기하죠?
국어사전검색 내용입니다.
[명사]
[동물]
땅강아짓과의 곤충. 몸의 길이는 2.9~3.1cm이며,
노란 갈색이나 검은 갈색이고 온몸에 짧고 연한 털이 촘촘히 나 있다.
날개는 짧으나 잘 날며 앞다리는 땅을 파기에 알맞게 되어 있다.
벌레를 잡아먹거나 농작물의 뿌리와 싹을 갉아 먹는다.
한국, 일본,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가만히 보이는
대지의 과수원이지만 그 흙속에도
늘 삶으로 우리네 세상사와 같이 바쁘게 돌아간다고 봐야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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