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오빠, 성지, 그리고 할머니!!!!!

찬찬이 양양이, 평화의 동산 모두들 잘 지내고 있나요??

모처럼 지금 이 시간에 집에 있어서,

사진 몇개를 올리고, 안부인사를 전합니다.

한달 전, 학교에서 작문하는 시간에 "Learning moment." 라는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쓰는 시간이 있었어요.

한창 미국에서 잘 지내는 것 같다가도 갑자기 받았던 ''문화충격'',

모두가 영어로만 얘기하고, 당연히 이 나라의 언어이기도 하지만,

그냥 계속해서 주눅이 들고, 어울리지도 못하고,

그런 제 자신에 자신이 없었던 것일까요..

스스로 자신을 힘들게 만드는 것 같고,

평범하기를 바란다고 말하지만, 특별한것도 없고,

또 특별한 것이 없는 자신에게 화가 나는 걸까요?

어느날 홈페이지 들어와서,

메뉴며, 여러가지 글귀며, 엄마의 짧막한 글이며

홈페이지 구석구석 아리아빠의 문장들,

아랑 엄마의 삶속의 모든 순간들, 그리고

아랑 엄마가 가장 존경하고, 사랑함으로 다가오는 우리 할머니까지..

날로 발전해가는 오빠의 블로그,

그리고 오빠를 통해 듣는 성지의 여러 소식들,,

.. 그렇게 그저 아리랜드 식구들의 흔적을 느끼며

흐르는 눈물에 그리움들을 씻었습니다.

그리움이 더 깊어지기 보다는,

그저 내 자신에 일부가 되어 버린 당신의 모든 것들을 느낄 수 있어서

더 든든해지고, 마음이 평안해 졌어요.

내 ''뿌리'',

그리고 ''이 땅이 세계의중심이 되게 하소서''

선한 청지기,

강력한 평화의 도구,

눈물을 뿌리며 심었던 씨앗들,

지금도 하루하루 마음밭에, 텃밭에 심고 있을 씨앗들..

아직 다 이해할 수 없어도.

확실한 것은

혹여 우리의 사랑이, 하나님 앞에 진실되지 못하였을 지라도.

자신의 사랑은 완전하신 사랑이라며,

다시 그 사랑으로 완전하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에

가장 큰 소망이

예수그리스도가 되고,

그 분에게만 소망이있음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집을 맡은 아들로서 충성하였습니다.

우리가 만일 믿음위에 굳게 서서 큰 소망을 가진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히브리서 3:6

지혜와 평광과, 기쁨을 주셔서

나의 마음을
변화 시켜 주시고, 열심히 공부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사랑합니다.

보고싶어요.(사진은 따로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