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설계교육에 참여합시다.21세기는 지식 정보의 시대라고 한다.우리 농촌에도 이미 정보화의 열풍이 불어 어린 학생부터 칠순에 이르는 노인들까지 컴퓨터 배우기에 힘쓰고 있다.이전에 생산에만 힘쓰고 유통에는 신경을 쓰지 않던 우리들도 이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사이버 공간에서 연결되는 시대에 조금이라도 뒤지면 낙오자가 되기 때문이다.그래서 생소한 용어지만 열심히 배우고 현장에 적용시키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면서 컴퓨터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요즘 각 지역 소식들에 의하면 농업기술센터에서 영농교육이 한창이라고 한다. 물론 내가 속해 있는 이 곳에도 마찬가지로 교육을 약 한 달에 걸쳐 농한기를 이용해 영농설계교육을 하고 있다.직접 참석하여 교육 내용을 보니 이제는 각종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하여 직접 그 지역 실정에 맞는 자료들을 뽑아 농사에 적용하도록 지도하고 있었다.몇 년에 걸친 통계자료를 직접 제시하며 이 지역에 알맞는 품종과 토양에 맞는 작물등을 권장하는 등 자신 있게 교육하는 영농설계교육장은 누구도 숨소리 크게 내지 못하고 진지한 자세로 일관하고 있었다.이 또한 컴퓨터와 연관된 교육으로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파고든 정보화 덕분이다.10년만에 다시 찾아온 강추위와 눈 때문에 얼어붙은 농토를 새 봄에는 어떠한 모습으로 바꾸어 놓아야 할 지 진지하게 구상하면서 영농설계교육에 부지런히 참여하는 것이 풍년농사의 지름길임을 확신한다.정보화에 앞장서서 선진영농을 설계하는 농촌의 푸른 미래를 위해 우리들의 시간을 투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