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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의 새벽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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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애순 댓글 0건 조회 1,767회 작성일 10-02-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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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발견

성공한 많은 사람들은 하나같이 도저히 이룰 수 없을 것 같은 일을 가능하게 하는 비밀이 새벽 시간에 달려있다고 증언한다. 인생 전체에 걸쳐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목표와 가치를 이룰 수 있느냐의 여부는 결국 하루를 어떻게 경영하느냐에 달려 있고, 그 시작은 새벽이기 때문이다. 찬란한 하루를 누리기 위해 그리고 후회 없는 인생을 일구기 위해 새벽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 보자.


새벽경영_01.jpg



우리들 대부분이 반복하고 있는 아침의 이미지를 떠올려볼까. 자명종 소리에 마지못해 일어나 몽롱한 꿈의 세계를 떨어내는 더딘 팔과 다리, 아침밥을 뜨는 둥 마는 둥 출근 시간에 쫓겨 편승한 지하철의 만원 인파, 오전 내내 몽롱한 의식을 부여잡고 들여다보는 컴퓨터 모니터와 커피 한 잔의 속쓰림, 속절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삶의 여유와 행복을 누리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우리 주위에는 분명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일상 속에서 똑같은 공기를 숨쉬면서도, 그의 눈은 생명력으로 빛나고, 얼굴은 신의 웃음으로 가득하며, 하루 스물 네 시간을 마치 마흔 여덟 시간인 양 누리며 사는 사람들이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곰곰 들여다 본 사람이라면 눈치 채리라. 그들 대부분은 매운 마음으로 새벽 일찍 일어나 일찌감치 하루를 일구고 있다는 것을. 만물의 창조주인 자연의 흐름에 순응하여 잠자고 잠깬다는 것을.

시간관리 명수들의 새벽은 다르다


한의학에서는 일찍부터 ‘천인상응天人相應’이라 하여 인간의 수명과 건강은 자연환경의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전했다. 따라서 자연의 흐름에 순응하는 것이야말로 질병의 예방과 치유법으로 으뜸이며, 이러한 관점에서 해뜰 무렵에 일어나는 것을 강조해 왔다. 따라서 새벽 일찍 일어나는 것은 자연의 흐름과 육체의 리듬이 맞아 떨어지는 것, 생명의 흐름에 동화되는 자연스러움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취침과 기상을 매우 정확하게 실행한 사람 중에 철학자 칸트를 빼놓을 수 없다. 약 2백 년 전 독일의 관념 철학을 창시한 그는 여름이든 겨울이든 새벽 5시만 되면 자리에서 일어났고, 밤 9시에는 어김없이 잠자리에 들었다. 그의 일상생활은 극도로 엄격하여 결혼도 하지 않았으며 평생 마을 밖으로 여행조차 하지 않을 정도였다. 동네 사람들은 “칸트 선생의 산책 시간은 마을 앞 시계탑의 시계보다 정확하다. 시계는 가끔 멈출 때가 있지만 칸트 선생의 산책 시간은 한 번도 틀린 적이 없다”고 하면서 그에게 ‘걸어다니는 인간 시계’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다고 한다.


현대그룹을 일군 고 정주영 명예회장도 새벽 일찍 일어난 사람으로 유명하다. 현대아산의 김운규 사장은 ‘부지런하면 굶어죽지 않는다’는 좌우명을 실천하고 있는데, 그가 이런 좌우명을 갖게 된 데는 정회장의 영향이 컸다. 정회장의 비서출신인 그가 새벽 5시에 출근하면 정회장은 4시 30분부터 나와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김 사장은 “매일 새벽 5시께 출근해 어둠이 가시지 않을 때면 회장님은 ‘왜 이리 해가 늦게 뜨냐’고 소리치곤 했다”고 전했다.


변화경영전문가라는 1인 기업 브랜드를 창조한 구본형 씨는 나이 마흔이 훨씬 넘어 새벽의 진가를 알게 된 사람이다. 97년 여름, 지리산 끝자락에서 한 달간의 단식이 끝났을 때, 그는 더 이상 이전의 자신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저녁에 일찍 잠드는 대신 새벽 두 시간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확보해 미뤄두었던 책을 쓰는 일을 시작했다. 그 첫 책이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었고, 새벽 두 시간을 투자한 지 3년이 지나 변화경영연구소 소장이 되었다. 그는 “새벽 두 시간을 떼어 내어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권하면서 “하루를 좋아하는 일로부터 시작한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며, 이로 인하여 하루 전체가 여유로워진다”고 밝혔다.

창조의 황금시간대, 새벽 인시


이처럼 성공한 사람들이 일관되게 새벽 시간을 철저히 활용했던 것을 보면 새벽이 가진 비밀은 예사롭지 않은 듯하다. 새벽은 만물이 아직 활동을 시작하기 전이다. 세상이 조용하고, 음식물이 아직 위에 들어가기 전이기 때문에 다른 어떤 시간대보다 집중력이 커진다. 또한 원기를 강화시키는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한 시간대이며 영혼과 마음이 가장 맑은 상태이다. 따라서 새벽은 창조적인 활동이 가장 극적으로 일어나는 시간대이다.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든 새로운 기획이나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 황금시간대를 놓쳐서는 안 된다.


특히 인시(寅時: 오전 3시~5시)는 만물이 생성하는 에너지가 발생하는 때이다. 선도에서는 기氣적으로 가장 맑은 시간인 인시에 물 한 잔을 마시고 수련을 하면 양기가 회동하여 하루를 사는 로케트 엔진을 단 것처럼 행동력과 추진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인시는 폐의 기운이 가장 성한 시간대여서 이 시간에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면 폐기능이 활성화된다.


〈공병호의 자기경영노트〉에서 공병호는 “내 경험에 의하면 가장 생산적인 시간대는 새벽 3시 전후이다. 저녁에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일정하고 저녁 모임을 일정부분 줄일 수 있다면 3시에 기상이 가능하고, 이 시간대가 최고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라고 밝혔다. 요가 박사로 알려진 원정혜 씨 또한 “인간의 몸이 자연의 정기를 받아들이기 가장 좋은 시간인 새벽 3~5시 사이에 일어나 기도를 한다. 이 시기는 호흡을 통해 천기를 받아들이게 돼 머리에 지혜가 샘솟는다. 새벽 5~7시는 두뇌가 가장 총명해지는 시간이므로 그날 필요한 가장 중요한 정신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서서히 양기가 활성화되면서 암기력과 창의력, 집중력이 향상된다. 운동을 하기에는 아까운 시간이다”라고 했다.


이들에게 새벽 시간은 더 멀리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더 깊이 자신에 집중하는, 자기 자신과의 조우의 시간인 셈이다. 잡스러운 것이 끼어들지 않은 순백의 시간 속에서 홀로 하루를 준비할 수 있다면, 밀고 당기는 낮 시간의 인간사쯤은 충분히 감내할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러므로 새벽에 하지 말아야 할 일 또한 자명하다. 펼치기 위해 에너지를 모아야 할 시기에 분주히 오가는 것, 일성을 토하기 위해 목소리를 가다듬어야 할 시기에 웅변하는 것. 지나치고 억지스러운 것으로 수선스럽게 새벽 시간을 보내는 것은 오히려 하루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역행하는 일이다.


아침 시계는 1분 간격으로 흐른다


새벽은 또한 시간관리 면에서도 효율적인 시간대이다. 〈CEO의 다이어리엔 뭔가 비밀이 있다〉의 저자인 니시무라 아키라는 매일 새벽 세 시에 일어나 세면하고 인터넷으로 뉴스나 기상 예보를 확인한 다음 일을 시작한다고 한다. 강의 차 일본 전역을 다니면서도 이 스케줄에는 변함이 없다. 그에게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시간은 이 시간뿐이기 때문이다.


그는 시간관리의 기본을 ‘공격’이라고 생각한다. 계획을 세운 후 그것을 ‘소화’하는 자세는 방어에 불과하다는 것. 계획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것이 아닌, 보다 많은 일에 적극적으로 임하기 위해서는 공격적인 자세가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 규칙적으로 시간을 확보하는 생활패턴이 최상이라는 것이다.


우리들의 생활을 봐도, 확실히 아침 시간대는 분 간격으로 흘러간다. 아무리 최고 속도로 준비를 해도, 허둥대다 보면 출근 시간에 지각하기 십상이어서, 1~2분의 여유조차 허용되지 않는다. 반면 저녁시간에 분 간격으로 쫓기는 사람은 없다. 시간이 흐르는 속도가 한층 느리게 느껴지는 것이다. 이처럼 밤의 시계는 30분 간격, 또는 한 시간 간격으로 흘러가지만 아침의 시간은 분 간격으로 촘촘하게 흐른다.


때문에 하루 24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밤은 될 수 있는 한 짧게, 아침은 될 수 있는 한 길게 보내야 한다. 그래야 분 단위의 긴장감을 유지한 상태에서 생산적으로 맡은 일을 처리할 수 있다. 덧붙여 밤 시간은 하루를 마감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잡다한 시간으로 보내고, 아침에는 단시간에 최대한 집중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하는 것도 새겨들을 일이다.


인생을 잘 누리는 새벽 경영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벽 일찍 일어나기는 참으로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문화평론가 박명옥은 “무릇 사람이 날出 때는 마음에 사무치는 바가 있어야 한다”고 했듯 새벽을 맞고 싶다는 간절한 열망이 없는 사람이 그것을 누리기란 목적 없이 길 떠나는 사람의 뒷모습처럼 헛되고 부질없는 일이다.


결국 새벽을 온전히 맞이하기 위해서는 새벽 일찍 잠깨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밤을 제대로 맞이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하여, 해가 저물어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저녁과 수면을 통해 기운을 깊이 저장하는 밤 시간을 고요하게 누릴 일이다.


가장 위대한 가르침은, 언제나 자연 속에 있다. 자연은 우리에게 새벽을 어떻게 누려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아무도 모르게 늘 그 자리에 있다 물러나는 어둠처럼, 우리의 생에 드리워진 안개 또한 물러날 때가 있는 법이다. 그 때 찬란하게 내리 쪼일 햇살 아래 당당히 나서 온몸으로 태양을 맞는 일은 새벽에 뜻을 세워 포효하는 자에게만 주어진 특권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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