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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농업농촌 성공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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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리 댓글 0건 조회 2,058회 작성일 09-04-04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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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박사의 현장칼럼] 현의송의 '밥상경제학'에서 살펴본 일본의 농업농촌성공포인트|윤박사 Biz칼럼<농산업 컨텐츠 크리에이터>

전체공개2009.02.25 23:39

일본의 밥상경제학에서 우리나라 농업이 배워야 할 것이 너무나 많다. 저자인 현의송대표님은 오랫동안 농업농촌의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하시고 농업언론의 대표는 맡으신 분답게 일본농업과 농촌, 농민의 현장의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 농업에
꼭 필요한
사안들을 정리하신것 같다.


이 부분에 먼저 현의송대표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이제 농업을 단순한 생산업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농촌의 문화와 더불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시스템으로
보아야 하는 것이다.


선진 유럽의 농업 여러 곳을 보면서 느낀 것과 현 대표님이 일본의 밥상경제학을 통해
나타난 일본농업이 크게 다르지 않는 것은 바로 농산업마케팅이 세계적인 트랜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농업은 고객을 중심으로 농촌문화와 접목하였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절대 놓쳐서는 안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농산업 마케팅관점에서 농업에
적용해야
할 점들을 몇
가지 정리해 보았다.



첫째는 농업과 농촌의 문화 접목을 통해 소비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생산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농가식당, 농산물 직판장 등 농가에서 가치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수단을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오로지 생산물만이 유통경로를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된다면 생산자는 유통과정의 이익을 하나도 가져가지 못하고
유통과정에 종사하는 사람들만이 그 기능을 함으로써 모든 이익을 가져가기 때문이다.
우리가 농업을 6차산업이라고 말하는 이유도 바로 그 과정상에서 나타나는 부가가치를 농가가 가져야 한다는 기본적인 원리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오야마농협>에서는 다품종 소량으로 생산한 제품을
4개소의 직매장을 통해 판매하고 가공을 통해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였으며, 아침에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로 요리한 음식을 식당에 제공하는 등 농업의 6차 산업화 추구한다.


6차산업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후라카타 종합농장>의 현재 사업현황을 보면 낙농과 비육우를 축으로 원예, 수도작, 퇴비, 과수 시설원예까지 종합적으로 농산물을 생산하는 체계을 갖추고 있다.
주변농가와 제휴하여 벼 수확을 도와주는 대신 볏짚을 받아 엔실리지화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 육우와 비육우에서 나온 축분을 활용해 퇴비를 만들어 직영 벼농사에 사용하고 목축, 꽃, 과수원의 비료로도 사용하고 있다. 또한 벼농사에서 나온 볏짚은 소의 사료를 사용하고 왕겨는 태워서 꽃재배와 과수원에 사용한다 이를 후나카타식 순환시스템이라고 한다.


농촌의 체험종류도
스케치대회, 초등학생대상의 마라톤, 송아지 채중알아맞추기, 착유체험, 시클라멘 화분낚기, 소시지교실, 사과따기, 포도따기 등
정말 다양하다.





둘째는
고객이 중심에 있어야 한다
. 농가들은 고객이 원하는 소리를 듣고 어린이들을 위한 돈돈놀이터를 만들고, 농산물 판매장을 만든 것 등은 고객의 변화에 맞추어서 생산과 마케팅 시스템을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자신화 <우마지읍 농협>에서는 전국 35만명 택배회원이 고정고객이며 매출액의 59%차지한다. 그러나 1979년 유자가공품생산을 시작했을 당시에는
판매가 만만치 않았다.

고치현 지역 유자가공품이 널리 있었기 때문에
현 밖으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었고
그때 떠오른 아이디어가 백화점 특판행사였다. 유자즙을 내고 소금을 더해 만든 가공품과 유자된장을 트럭에 싣고 백화점마다 돌아다니며 판매한 결과,
우편으로 사겠다는 사람이 생겨나며 차츰 고객명부가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
연간 10만명 방문, 35만명 회원, 연간 30억엔, 1000명의 주민이 참여한 것이다.


<사이보쿠 농업공원>에서는
여성고객의 의견을 수용한 함으로써 끊임없는 발전을 이루었다.
식사할 곳 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식당을 만들었고 ,고기를 팔고 있으니 채소를 팔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채소 직매장을 만들었으며, 물건을 사는 동안 어린이 들이 놀이여가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세 마리의 새끼 돼지를 방사한 ‘돈돈하우스’를 만든 것이었다.



셋째는 농산물마케팅과 더불어 지역의 문화를 파는 체험의 활성화이다. 일본은 농촌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을 활용하여 소비자들을 농촌으로 이끄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각종 체험프로그램은 규모가 것도 아닌 가장 작은 것에서 출발하고 있으며, 그것을 통해 안전한 식품을 확인하고 사가는 소비자가 점점 많아지게 되었다.


<오야마농협>에서 1990년 개점한 농가 레스토랑, ‘오가닉농원’과 직매장 ‘고노하라가르덴’ 오가닉농원은 국도변에 나무를 이용해 단층으로 지은 140석 규모의 대형식당이다.

이곳의 음식은 소박한 시골요리가 대부분이지만
메뉴는 직판장과 바자르관에 당일 출하된 농산물에 따라 결정되며


농가주부들이 직접요리하고 있다.


매년 겨울에 열리는 볏짚쌓기대회는 자원활용을 위한 농촌경관의 재발견, 농촌의 가치와 장점을 도시 주민과 공유한다.
마지막날 오이타지방의 전통음식 10여종 전시 및 시식하면서 새로운 메뉴로 농박손님을 맞이하기 위한 연수회를 열고 있다. 지역주민은 자원이 없는 것을 탓하지 말고 농촌에 있는 것을 그대로 활용하고 있다.



유자신화를 이룩한 <우마지읍 농협>에서는 유자판매를 위해 동네 풍경, 사투리, 생활문화등 동네 전체를 상품화하였다.
우마지읍 지방의 사투리와 함께 소박한 산촌소년이 등장한 것이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 유자를 식용으로 하는 식문화창조 유자차간장, 유자된장 30여종의 유자가공품 생산


* 연간 10만명 방문, 35만명 회원, 연간 30억엔, 1000명이 주민


< 히라타관광농원 >에서는 작목을 20여종 선택


* 페스티벌(일본식, 서양식 뷔페)


* 농업후계자 양성 : 해외연수생+체험학습 : 교육농장


* 기업의 사원연수프로그램


*과수재배농가와 가공조합을 만들어 잼, 가공쥬스를 만듬


* 포도밭 페스티벌 연간 3000여명 농작업 체험과 캠프


* 벚꽃나무오너제, 졸업식, 생일, 결혼식 1000그루의 벚꽃나무


* 피아노콘서트




넷째는
인터넷을 활용하여 소비자들과 만나는 것이다
. 인터넷을 활용하여 농가의 정보를 전달하고 디지털 카메라를 통해 생산과정을 전달하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택배를 통해 직거래를 하는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기때문에 직거래는 농가의 화두가 될것이며, 직접 소비자와 만나는 것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외국의 추세가 되어가고 있다.


유럽의 농업연수에서도
인상에 깊게 남았던 것도 바로 인터넷의 활성화였다.
모든 스케줄이 바로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미(米)시스토 쇼나이>농장에서는 도쿄근교의 대형식당과 외식체인점 개인가정 600세대 택배로 판매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기위해 포장에 정미일자를 이용, 인터넷에서 생산이력 확인하고 있다.


<오모카와 쌀농장>의 오모카와씨는 1995년부터 독자적인 판로개척을 추진해 자작농지 9ha와 임차한 논을 포함해 24ha에서 쌀, 콩, 밀을 생산하고 있는데 농협에 출하하는 것은 1%뿐이고 99%는 직접판매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쌀 생산 과정을 한달에 한 번 소개하는 '논농사 통신'을
발행하고 있는데

2006년 1월 15일자 '논농사통신'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


11일은 이 지역에서는 여느해와 마찬가지로 농업의 출발점입니다. 아침일찍 일어나 소나무가지를 논에 갖고가서 풍년재를 지내며 올해도 풍년이 들기를 기원하였습니다.


그는 또한 10년 전부터 홈페이지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데 디지털카메라도 벼의 생육상황을 촬영해 올려 소비자들가 정보를 언제나 입수할 수 있도록 했다


<니시지마원예단지>에서는 멜론과 수박을 반드시 한 그루에서 한 개만 수확, 최고의 품질유지하고 있다.
수확한 멜론을 판매할때는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날짜를 기입한 실을 붙이고 있다.


실제로 먹어본 사람의 반응을 듣기 위해 포장속에는 반드시 엽서를 동봉하고 있다.


멜론과 딸기 20여종의 꽃을 재배해 전시판매하는 3.7ha의 온실은 젊은 연인들이 즐겨 찾을뿐만 아니라 결혼식도 자꾸열리고 있다. 명절때 1만명의 고객에게 DM발송하고 있으며
연간 15만명 방문하고 있다.



다섯째는 작은 것 하나 하나에 강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디테일의 힘>이라는 책에서 이미 살펴보았듯이 대량공급이 되어 있는 현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조그마한 정성, 조그마한 컨텐츠가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고 의사결정을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동서고금이나 마찬가지 인 것 같다. 이제는 생산규모를 늘리는 것과 시설을 현대화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자원을 소비자들에게 더 정감있게 보여줄 있는 조그마한 아이디어가 더 필요한 때이다.


통나무집 농장주변에 생산이력을 소개한<미(米)시스토 쇼나이>농장에서는 '유기 인증'이라는 한 장의 인증표를 붙이는 것보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하도록 하였다.


여섯째, 외부사람을
나의 농장경영체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다.


6차산업의 효시 <후라카타 종합농장>의 사카모토씨의 경영수완이 탁월한점은 다른 업종이나 외부인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절묘하게 활용한다는 것이다.


패배감 짙은 농업내수의 생각만으로는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기 때문에 외부의 노하우를 흡수하고 지역 주민의 협조를 구하는 장치로 1985년
농업인, 대학교수, 언론인, 은행원, 디자이너, 건축설계사, 상점경영자들로 구성된 '교류의 고향 연구회'를 결성하였다.


< 히라타관광농원 >의 히라노씨는 '혼자 생산이 안되면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한다' 고 하였다.그는 20여종의 작목을 선정한 이유가 계절별 체험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
혼자서는 어렵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었으며,
여러사람이 작목에 대한 네트워크를 갖추게
됨으로써 연중프로그램운영이 가능하게 되고 소비자들 또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일본의 농업은 여러 부분에서 한국 농업과 닮았다. 하지만 똑같이 개방의 물결에 휩쓸리고 있으면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있다는 점은 크게 다르다.
농민이 전문가를 지향하고, 농장은 다양한 이벤트로 도시민을 유혹하며, 영농은 집단화하고 있는 일본 농업모습처럼 우리의 농업농촌도 활력을 찾을 수 있는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도전이 필요할 것이다.





출처 :
<Copyright by
윤선박사 www. ybizm.com '
와이비즈마케팅' >, 내용을 전재 및 활용시에는 출처를 꼭 밝혀주십시요
<와이비즈 마케팅 연구소 소장 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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