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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삶을 주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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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리 댓글 0건 조회 1,505회 작성일 06-04-0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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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 경 섭

한국리더십센터 대표,
국제코치연맹(ICF) 한국지회 회장,
역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외 10권,
저서: 자녀교육의 원칙(2005, 21세기북스) ,프로페셔널 코치되기(2004, 김영사)

최근에 한 중진 정치인이 폭탄주를 마시고 여기자를 추행했다고 해서 온 나라가 떠들썩했다. 급기야 그는 모든 당직을 내놓았으나 그 정도로는 비등하는 여론을 잠재울 수 없어 의원 복까지 벗어야만 했다. 이전의 남존여비사상이나 사회 통념으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젊은 여성들을 상대로 하는 절도범이 범죄 후에 성추행까지 하는데, 그 이유가 피해자가 체면 때문에 신고를 못하기 때문이었다고 하는데, 이 또한 앞으로는 크게 달라지는 날이 오리라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가 살기 좋은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성추행은 반드시 없어져야 될 병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국회에서는 폭소 클럽(폭탄주 소탕 클럽)이 생겼으며, 정부기관에서는 절도 강간범 신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그렇지만 언론에서는 폭소클럽 회원들 조차도 폭탄주를 마시고, 피해 신고 캠페인 당사자들도 막상 본인이 당하면 어쩔 수 없을 거라고 비웃고 있다. 문제는 근본 원인을 찾아야 발본색원할 해결책이 나올 것인데 여론이 들불처럼 번질 때만 피상적인 대책을 내놓고 응급처치를 하기 때문에, 웅크리고 있는 듯하다가 얼마의 기간이 지나면 다시 떠들썩해지는 악순환이 계속된다는 것이다.

나도 한국의 국토를 넓히는 간척 전문가가 되겠다고 토목공학을 전공한 대학시절부터 ‘노가다는 술 선수가 되어야 된다’는 말을 철칙처럼 여기 살았다. 사회압력 때문에 술을 많이 마시는 술꾼이 되기를 소망했고 군대에서는 ‘술 마시기 시합에서 끝까지 버티는 자가 강한 남자’라는 동료압력 때문에 술 마시기 시합에서 선수가 되려는 노력을 하기까지 했다. 사회에 나와서는 40대 후반까지 술을 ‘즐겼고’,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을 “한국 사회에서 저렇게 하면 처세 힘들지…” 하며 측은히 여기기까지 하였다. 물론 술좌석을 리드하고 인기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폭탄주 제조법을 연구하고 배워서 상당한 전문가가 되기도 하였다. 지금 생각하면 한심하기 이를 데 없는 작태가 아닌가. 그런데 하는 일이 안정돼 가고, 주변에서는 나를 나름대로 성공한 사람으로 여겨 주기도 했지만 정작 자신은 뭔지 모르게 불안하고 허전하였다. 나의 자신감, 행복감, 그리고 만족감이 내가 느껴서라기보다 남들의 평가에 의해서 자리매김되고 있음을 보고 씁쓸한 기분을 감출 수 없었다. “이게 아닌 데…” 싶었던 것이다. 결국 나 자신이 아닌 남들이 나의 삶을 이끌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으나 어떻게 그런 국면을 돌파해야 할지를 도무지 몰랐다. 그런데 내 나이 50을 맞음과 동시에 나는 참으로 다행스럽게도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접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워크숍을 통해서 나의 인격 성숙 정도가 의존성에 머물러 있으며 사회와 주변 사람들의 입맛에 나를 맞추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가정에서는 세 아이의 가장이었고 사회적으로는 중견회사의 대표이사를 하고 있었지만 사회압력과 동료압력의 희생자가 되어 주위 사람들의 눈치나 체면을 중시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원인을 파악하고 나니 해결책이 나왔다. 나의 가치관을 정립한 다음에 복사판이 아닌 원본이 되기로 결심했고, 옳은 일이 아닌 것에 “노!”를 할 수 있는 자신도 생겼다. 그것의 징표는 지난 15년 동안의 나의 삶에 적나라하게 나타났다. 더 이상 폭탄주를 마신 적도 권하는 일도 없어졌을 뿐 아니라, 술좌석에서 헛소리를 하는 일도 없어졌다. 불필요한 회식 등의 약속과 체면 때문에 하는 시간낭비 도 현저히 줄어들자 시간 여유도 생기고, 자연히 일상 업무를 더 정확하고 철저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주위사람들의 나에 대한 신뢰도는 내가 옛날 폭탄주 제조 전문가 역할을 하며 분위기를 잡고 인기를 누린 것처럼 보일 때 보다 훨씬 더 견고해지는 것 같다. 신뢰도가 올라가니 그렇게도 갖기를 원하였던 사회적 인기도 자연히 생겨났다. 뜬구름 같은 인기가 아닌, 정말 나를 필요로 하는 많은 분들께 나의 변화된 삶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면서 굳어진 진정한 인기 말이다.

이제 나는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인 삶으로 방향선회를 하였고, 흔들리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나의 삶을 주도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을 뿐 아니라, 이 프로그램의 전파자 까지 되었으니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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