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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다보면 해답이 나온다-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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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리 댓글 0건 조회 1,316회 작성일 06-11-28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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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에 관한 교육을 받은 후 여러 서적을 뒤지며 나름대로 실력을 업그레이드하고자 학습하였지만 코칭을 직접 적용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웠다. 단계별 접근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1단계인 ‘포커스 설정’이었다. 경험을 쌓기 위해 몇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코칭을 시도하였지만 포커스 설정 단계에서 리드하지 못하거나 이야기 실마리를 풀지 못해 결국 잔소리와 훈계가 되어버려 아쉬웠다.

첫 단계에서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등을 질문하면 상대는 무슨 의도가 있는 질문인양 마음을 열지 못하고 이야기가 겉도는 상황만이 몇 번이고 발생하였다. ‘무엇이 문제일까?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고민하던 중 참석한 2회 코칭 CEO 포럼은 나의 답보 상태인 코칭에 대한 실마리를 풀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포럼에서 강정환 ㈜세가 대표의 사례를 접하였다. 회사의 대표에서부터 팀장, 직원에 이르기까지 모두 코칭을 하고 있었고, 그 결과 업무효율은 극대화되고 이직율은 낮아질 뿐만 아니라 상대를 존중하는 업무환경이 조성되어 서로 취업하려는 회사가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그 후 업무 차 대구 출장 중에 ㈜세가 회사가 인근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약속도 없이 방문하였다.

팀장들은 코칭사례, 시간, 결과 등을 기록하여 스스로 피드백을 하고 있었으며, 사무실의 편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는 개개인의 감성의 욕구를 마음껏 표현하게 하여 고객을 상담할 때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이렇듯 따로 지시하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는 회사라면, 규격화되고 통제된 서비스 매뉴얼을 가진 업체는 따라올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가 강정환 대표는 ‘경청을 통해 상대를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실마리를 찾는다’ 하였다. 아, 경청!

‘경청’이 1단계 진입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충분히 상대에게 귀 기울인 후에 접근 했어야 했다. 경청 없이 그저 코칭 해보겠다고 덤비다 상황을 경직시켜 결국 업무중심으로 돌아가고 마는 실수의 반복이 해법을 찾은 셈이다. 알고 나면 참 쉬운 것이지만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하는 것, 즉 상대의 마음이 열리기까지 기다릴 줄 알아야 하고 상대가 문제를 가지고 나올 수 있도록 마음을 열어놓아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다.

요즈음은 주변의 이야기와 사적인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일차적으로 상대와의 감정적, 개인적 거리를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김과장, 면담을 위해 시간 좀 내 주겠나?’하고 접근하기 보다, 평소 관심을 보이면서 ‘김과장, 차 한잔 할 시간 좀 주겠나?’ 하고 다가가는 편이 거리감을 줄이고 훨씬 코칭을 하기가 쉽다는 것을 알았다. 오늘은 어느 과장과 서로 좋아하는 운동이야기만 실컷 하였더니 서로 죽이 잘 맞는 것도 새삼 확인 하게 된다. 일을 잘 하기 위해서는 함께 하는 사람들을 잘 이해하고 알아나가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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