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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힘을 과대평가하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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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리 댓글 0건 조회 1,624회 작성일 07-06-1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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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 차가 가지 않을까?




책을 읽지 않은 사람들은 그들만의 다양한 이유로 여전히 책을 멀리한다.
같은 조직에서 7년째 근무하고 있는 중간 관리자인 B씨는 이렇게 얘기한다. '저는 이 곳에서 근무하는 7년 동안 한 권의 책도 읽지 않았어요.'
농담 섞인 말 같지만, 원칙 없는 의사 결정과 7년 차에게 기대되는 성과를 달성하지 못하는 그의 역량을 볼 때 진실로 느껴지기도 한다. 그는 '진정한 승자는 이겨 놓고 싸운다'라는 『모략』의 신문 광고 문구를 보며 '이건 말장난하는 겁니다'고 말한다.
'읽어 보나마나 다 아는 내용일 겁니다. 현실에서의 실천이 중요하지요.' 그가 마지막으로 던진 말이다.
나는 이겨 놓고 싸운다는 말의 숨겨진 의미가 궁금해 『모략』이 읽고 싶어지는데, B씨는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B씨는 어쩌면 책의 가치와 효용을 과소평가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나는 한 번도 헬스클럽에 가 본 적이 없다. 농구, 축구 그리고 당구 등은 학창 시절 때 목숨 걸고(?) 했던 적이 있기에 곧잘 하지만, 본격적으로 근력 강화 운동은 해 본 적이 없다. 그러다가 처음으로 헬스장에 갔다. 팔뚝의 근육을 좀 붙이고 싶어서였다. 큰 고민은 아니었지만, 늘 팔뚝이 좀 굵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던 것이다. 그 얘기를 들은 친구 한 명이

운동하면 해결될 일을 뭐 고민하느냐고 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나는 기름이 바닥난 차 안에서 '왜 차가 가지 않을까?'하고 고민하는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름만 넣으면 문제는 해결되는 것이다.
운동을 하며 굵어지는 팔뚝을 보고, 커지는 가슴 근육을 본 사람들은 운동의 효과를 알고 더욱 운동에 열심을 낼 것이다. 반면에 한 번도 운동을 해 보지 않은 사람은 그 짜릿한 경험을 알 리가 없다. 마찬가지로 책을 읽지 않은 사람들은 독서의 효용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임에 분명하다. 그들의 수많은 고민들이 독서로 해결될 수 있음을 진정 모르는 것이다.


'나는 목표가 없는 것 같아. 그래서, 늘 의욕이 없는 것일지 몰라'


'어떻게 하면 시간 관리를 잘 할 수 있지?'


'올해에는 우리 팀에서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고 싶은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
이 모든 의문과 고민들이 독서로 해결된다는 말이다. 기름이 떨어진 차 안에서 왜 차가 안 가는지 고민하고 있지는 않은지 한번쯤 돌아볼 일이다.


당신의 차에 기름을 넣어라




책은 가히 인생의 모든 문제와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
부부관계에 대한 문제라면 존 그레이 박사가 이뤄 놓은 지혜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 싶다면 나폴레온 힐, 스티븐 코비, 지그 지글러 또는 데일 카네기의 책들을 읽으면 된다. 부나 업적의 성취보다 의미 있는 삶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밥 버포드의 『하프타임』이나 미치 앨봄의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레오 바스카글리아의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파커 팔머의 『삶이 나에게 말을 걸 때』등을 읽어 보라.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10가지 자연법칙』은 시간 관리에 대한 탁월한 책 리스트에 포함될 것이다.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정상에서 만납시다』,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교』등을 읽지 않고서 성공적이고 의미 있는 인생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바로 기름이 떨어진 차 안에서 '왜 내 차가 멈췄을까?'하고 고민하는 것과 같다. 위에 언급한 책들만이 해답을 준다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해 두고 싶다. 여기서는 다만 지금까지 내가 읽어온 책들 중에 좋은 책 몇 권을 언급했을 뿐이다. 양서는 얼마든지 있으며, 그 양서를 읽을 때 멈췄던 차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식의 얘기를 좀 더 하자면, 지구의 문제와 세계의 고민을 마치 자기 자신의 것처럼 여기며 인류에 헌신하고자 하는 지식인이라면 장 폴 사르트르의 『지식인을 위한 변명』또는 하워드 진이나 노암 촘스키의 책들을 읽으면 될 것이다. 또한, 국내 저자들 중에서는 강준만, 진중권, 김규항, 홍세화 등의 저자들을 눈 여겨 봐야 할 것이다. 이들 역시 나의 성향과 잘 맞는 저자만 소개한 것에 불과하다. 몇 가지 분야의 예만 들었다. 더 말할 필요도 없이 당신이 다음의 사실만 진실로 받아들인다면 나는 당장 이 글을 그만 써도 될 것이다.




당신이 고민하고 있는 모든(!) 문제들은 이미 우리 인류의 선배들이 고민한 것들이다. 그들 중에는 처절히 고민하고 연구하여 해답을 찾은 탁월한 스승들이 있는데, 그 스승들은 책을 통해 자신의 고민과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정리해 두었다.


독서가 인생을 변화시킨다


내가 전하고 싶은 진짜 얘기는 바로 이것이다.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가장 효과적이고 성공적으로 보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독서라는 것이다. 문자 그대로 독서는 인생을 변화시킨다. '사람은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는 마틴 발저의 말은 진실이다. 이제 독서로 인생의 놀라운 변화를 경험한 한 사람의 얘기를 소개하려고 한다.




L은 고등학교 때 학교 성적에는 도무지 관심이 없었다. 그는 스스로 원하는 동기가 아니면 그 어떤 것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자신이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면, 다른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을 견디는 것도 쉬운 일이었다. L의 고등학교 성적이 좋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는 학교 시험들 중 일부 과목 성적이 학생들의 진짜 실력과는 무관하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입시에 반영되지 않은 일부 과목은 문제를 모두 가르쳐 주고 시험을 치렀는데, L은 그런 시험 방법을 싫어했다. 문제를 받아 적지 않았기 때문에 학년 평균 점수가 90점에 달하였지만, L은 10~20점을 넘지 못했다. 시험 기간에 그는 몇몇 학생들과 당구를 치러 다니며 시험에 반항하는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자 했다.


턱걸이로 겨우 국립대학교에 입학한 그는 자신이 읽고 싶은 책들을 읽기 시작한다. 그는 책을 통해 학교에서 배우지 못했던 것들과 넓은 세계를 경험했고, 그 재미에 빠져 조금씩 더 많은 책들을 읽어 나갔다. 독서는 책상에서만 통하는 이론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었다. 살아 있는 지식을 배우는 것이었다. 흔히 처음 새로운 분야에 입문하는 사람들은 아무것도 몰라서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교회 다닌 지 두달쯤 된 성도가 인사하는데, 셔츠 주머니에서 담배가 떨어져 나왔다. 지적하고픈 마음이 들었으나 후에 그의 얘기를 들어보니 그는 하나님을 믿는 성도가 된다는 것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이 자신의 삶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L에게는 이런 시행착오가 없었다. 그는 신앙 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읽어야 할 여러 책들을 읽으며 성도가 된다는 것의 의미와 그것이 가져오는 생활의 변화를 자연스레 깨우쳤던 것이다.




그러다가 대학교 3학년 때 L은 두 권의 책을 통하여 또 다른 세계에 입문하였고, 인생의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정상에서 만납시다』와『10가지 자연법칙』이 그것이다. 『정상에서 만납시다』를 읽으며 그는 자기 자신에 대해 긍정적 이미지를 갖게 되고, 모든 사람은 잠재적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10가지 자연법칙』은 L이 자신의 목숨을 걸 만한 지배가치를 세우도록 도와 주었다. L은 이전에도 성공철학/ 처세술 몇 권을 읽었는데, 다소 개인주의적이고(때로는 이기적인 주장도 있었다) 보편적인 진리가 아닌 것 같아 큰 감명을 받지 못했다. 나카타니 아키히로의 책이나 리차드 칼슨의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가 그러했다. 하지만, 『정상에서 만납시다』와『10가지 자연법칙』은 일단 깊이가 있었고, '무엇을 해라'가 아니라, '내면의 소리를 듣고 반응해라'는 주장이 L의 가슴에 와 닿았다.




그는 계속하여 독서했다. 강준만과 노암 촘스키를 통해 언론 너머의 참 세상에 대해 눈을 뜨고, 필립 얀시를 통해 참다운 용서와 은혜를 깨달았다. 피터 드러커라는 지적 히말라야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기도 하고, 정채봉 선생과 함께 동심의 세계를 거닐기도 했다. 이종학씨의 『재즈 속으로』를 통해 재즈에 입문하기도 하고, 존 맥스웰이나 워렌 베니스, 스티븐 코비의 책들을 통해 리더십 수업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책벌레이기보다는 리더가 되고 싶어한다. 그러나, 그는 Leader는 Reader임을 진실로 믿고 있다. 왜냐 하면 자신의 인생을 가장 극적으로 변화시킨 것이 독서이기 때문이다. 그가 신앙을 가지게 된 것도 어떤 종교적 체험이 아니라, 성경을 읽으면서 ‘이것이야말로 진리’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L의 얘기는 얼마든지 쓸 수 있다. L은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독서의 힘을 과대평가하라




나는 4,000여권의 책을 갖고 있다. 만 29년보다 조금 더 살았으니 1년에 100여 권씩 책을 구입해 온 셈이다. 내 또래의 젊은이들 중에 나만큼 책을 많이 소장하고 있는 이도 드물 것이다. 직장을 다니고 많은 강의를 했지만, 그리고 빚도 남부럽지 않게(?) 있지만 은행의 잔액이 단돈 19만원 밖에 없는 이유도 바로 쉴 새 없이 구입한 책 때문이다. 내가 아직 미쳤다는 소리는 듣지 않으니, 나름대로의 신념이 있기에 전 재산을 책 구입에 바쳤을 것이라고 짐작해 주기 바란다. 그렇다. 나에게는 독서의 힘에 대한 신념이 있다. 또한 독서가 내 인생에 미친 영향에 대한 경험이 있다. 게다가 독서의 습관이 지속적으로 나에게 안겨다 줄 선물을 이미 알고 있다. 당분간의 글들을 통해 독서에 대한 나의 신념과 경험, 그리고 독서가 주는 선물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끝으로 한 가지만 간곡히 부탁한다. 독서의 힘을 마음껏 과대평가하라. 절대 과소평가하지 마라. 책을 과소평가하는 것은 B씨와 같이 말하는 것이다. B씨가 누구냐고? 글의 처음으로 돌아가 첫 문단만 다시 한 번 읽어보라.




부디 독서의 가치와 효용을 마음껏 과대평가하라. 언젠가는 오늘의 그 평가가 과대평가가 아니라, 타당한 평가였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 앞으로의 글 안내(본 안내는 필자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KFC의 비밀
- 적극적 지식인과 소극적 지식인, 책을 소장하고 있는 이들의 파워!
- 독서에 대한 신념(마틴 루터 킹, 간디, 처칠)
- 보보의 ‘책과 함께 하는 인생’
- 독서를 잘 하려면 두 가지만 아시면 됩니다.
-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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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 이희석


E-Mail : hslee@eklc.co.kr


나이 서른, 못할 게 하나도 없는 내 나이.
이 생각이 사십이 되어도, 오십이 되어도 변치 않을 것이라는 상상을 하니,
기운이 솟는다. 웃음이 솟는다. 행복이 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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