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간혹 영웅적 행위를 목격하거나 보기 드문 재능을 발휘하는 사람을 만난다. 과학자는 중요한 발견을 하고 기술자는 혁명적인 기구를 고안한다. 정치인은 대담한 평화 구상에 합의하며, 매년 그 해 최고의 배우, 음악가, 운동선수, 판매왕이 탄생한다. 이처럼 특별한 사건과 업적에는 ‘위대한’이라는 수식어가 붙고, 해당 인물과 업적은 뉴스의 머리기사를 장식한다.

언제나 의지할 수 있는 할머니, 열심히 일하는 동료…


그러나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또 다른 위대함도 있다. 그러한 위대함은 비록 신문의 머리기사를 장식하지는 않지만, 나는 그것이 더욱 중요시되고 존경 받아야 할 위대함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것을 ‘일상 속의 위대함`Everyday Greatness’이라고 부른다. 성품이나 인격과 관련된 이것은 ‘일차적 위대함’이라고도 하며 명예, 부, 지위 등과 연관되는 ‘이차적 위대함’과 구별된다.


일상 속의 위대함은 단발성 사건이 아니라 삶의 방식으로, 소유물이 아닌 존재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것은 명함에 적힌 직함보다 얼굴 표정의 선함을, 재능보다 동기를, 커다란 업적보다 작고 단순한 행동을 더 많이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속에는 겸손함이 들어 있다.


일상 속의 위대함을 말할 때, 사람들은 보통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끊임없이 몰아치는 삶의 폭풍 속에서도 가족을 부양하고 이웃을 돕는 농부 이야기, 매일 말썽을 부리는 아이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푸는 어머니 이야기를 한다. 또한 언제나 의지할 수 있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정직한 교사, 열심히 일하는 직장 동료,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이웃 혹은 친구의 예를 들려준다. 비록 마하트마 간디나 에이브러햄 링컨, 테레사 수녀만큼은 아닐지라도 평범하지만 그들에게 견줄 만한 사람들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그렇다. 우리가 일상 속의 위대함을 말할 때, 예로 드는 사람들은 세상의 부정적 소리에 굴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꾸준히 자신의 역할과 길을 찾는 사람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매일 그러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오늘, 나의 하루는 어떠한가?


매일 생애 최고의 날을 사는 사람들은 세 가지 선택 방식이 다른 사람들과 구별된다. 첫째는, ‘주도적으로 행동할 것인가 아니면 반사적으로 끌려가듯 반응할 것인가’라는 행동의 선택이다. 두번째는, 일상적인 선택이 어떤 목적 혹은 결과에 이르는지 생각해보는 목적의 선택, 그리고 세번째는 영원하고 보편적인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