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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바이올린 제작자 진창현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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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리 댓글 0건 조회 1,722회 작성일 07-03-20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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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전문가의 시대’라고 합니다. 학력이나 서열의 파괴가 심화되는 현상에서 자신만의 특화된 전문성이 평생 직업으로 가능한 시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잡노마드 시대를 맞이하여 짧은 주기로 이루어지는 현재의 이직현상은 전문성의 축적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진창현 선생은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으로 건너가 독학으로 바이올린 제작 기술을 습득하여 현재 전 세계 다섯 명밖에 없는 ‘무감사 마스터메이커 제작자’ 중 한 명으로 우뚝 섰습니다. 돌이켜보면 그를 세계적인 장인으로 이끌었던 것은 사방으로 가로막힌 암담한 현실이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우연히 듣게 된 스트라디바리우스 소리의 재현이 ‘불가능’하다는 말은 오히려 그의 도전정신을 일깨웠습니다.

2002년 KBS <울 밑에선 봉선화야 -바이올린장인 동경 진창현>, 2005년 SBS 8.15 특집 <천상의 바이올린> 다큐멘터리가 제작되었고, 구사나기 쓰요시(초난강) 주연의 일본 후지TV 드라마 <해협을 건너는 바이올린>의 원작이 이번 출간된 “천상의 바이올린”입니다.

진창현 선생은 오늘의 우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상황이 나쁘고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서, 혹은 사회 때문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은 자기변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2천년 동안 망국의 백성으로서 세계에서 소외와 차별을 당한 유태인들이 인류의 예술·과학·학술·경제 분야에서 얼마나 훌륭한 인재를 많이 배출했는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다들 ‘역경’ 두 글자로 인한 결과입니다. 역경을 탓해서는 안 됩니다. 역경이야말로 사람을 움직이는 원동력입니다.

“한국 사회는 아직도 쉽게 성공하려는 생각이 만연한 것 같습니다. 또 남의 이목을 너무 의식하여, 즉 체면을 중시하여 자기의 개성과 가능성을 마음껏 추구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길이 막히고 장벽이 가로놓여 있으면, 자기 힘으로 조금씩이라도 뚫고 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벽을 뚫고 빛을 보았을 때의 감격, 그것이 인생의 행복이고, 삶의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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