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오후늦게 상해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버스로 강소성 蘇州로 이동했다.소주는 지명에서도 알수 있듯이 물과 벼농사로 유명한 도시다.마르코폴로는 일찌기 '소주'를 동방의 베니스라고 하여 소주의아름다움을 극찬했다.소주는 풍부한 물과 기후조건으로 예로부터 비단이 유명하다.비단장사 왕서방의 유래가 소주에서 시작됐다는데...처음 소주에 도착해서 재래시장을 방문하였는데 우리의 5일장과 비슷하다. 농산물 가격은 우리나라보다 5배정도 저렴하였으나 공산품 가격은 우리나라와 비슷하였다.소주는 과거 문화유산을 그대로 간직한채외곽지로는 새로운 공업도시를 조성하고 있었다.다음에 소개하는 항주와는 다르게 문화도시로 발전하고 있었다.'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라는 말로 소주의 특성을 말할수 있겠다.재래시장을 방문하고나니 날이 저물어 우리는 호텔에 투숙하였다.오랜 여행으로 피곤하기도 하였으나소주시내도 구경할 겸현지 가이드와 같이 저녁을 먹으러 시내로 나왔다.식사를 하면서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앞으로 중국에 대한 많은 자료를 부탁한다고 하니흔쾌히 승낙을 하였다...이국땅에 와서 이국인과 새로운 친분을 쌓게 될 줄어찌 상상이나 하였으랴!밤 늦도록 둘이서 술잔을 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