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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관광, 어떻게 키워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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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애순 댓글 0건 조회 1,562회 작성일 08-09-27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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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관광, 어떻게 키워야하나

















































































































지역아카데미 대표 오현석

유럽의 농촌관광, 이렇게 한다.

유럽의 농업강국인 프랑스에서 농촌관광이 발전해 온 역사는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노후를 대비해 농가주택을 개량하는데 소요된 투자비를 회수도 할 겸, 충분하지 않은 연금소득을 보충도 할 겸해서 시작된 농가민박(지트- 국내에는 펜션으로 알려짐) 사업은 이미 1950년대부터 관광지 주변의 농촌지역에서 은퇴를 앞둔 농민이나 지역주민 사이에서 노후대비를 위한 활동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러나 프랑스 농촌관광이 농업활동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발전하게 된 것은 1980년대 초 이후이다. 국제농산물 시장이 공급과잉 국면에 들어서면서 프랑스는 물론 유럽각국에서는 농업정책의 후퇴가 예고되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많은 농가들이 경영다각화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고민하게 되고, 그러한 고민은 새로운 활동으로서 농업활동과 연계된 관광활동에참여하는 계기가 되었다.



프랑스 관광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농촌관광부문은 전체 관광매출의 2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프랑스 관광산업의 GDP 점유비율이 7%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농촌관광 매출규모는 GDP의 1.4% 규모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 농촌관광이 숙박과 외식은 물론 교육체험분야로 서비스의 다양화를 이루고, 동호회와 장애인등 특수계층을 상대로 한 관광활동으로까지 확대된 것은 어려운 경제적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대안적 시장을 창출하고, 이를 ‘농민의 것’으로 돌리려는 프랑스 농업계의 조직화 노력이 성공적이었기 때문이다. 협동조합을 통해 농산물 시장을 조직화했듯이, 농가의 농촌관광 서비스 생산활동 또한 농업회의소를 통해 시장을 조직화하고 있다.



프랑스 농업계는 1988년 농가의 농촌관광활동을 ‘농업활동’으로 인정하는 법률적 지위를 얻는 데 성공한다. 이를 계기로 지방농촌지도기관인 농업회의소를 중심으로 농촌관광의 정체성 유지와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을 위해 전담지도사를 두어 약 4천여 농가들을 9개 서비스 유형별로 지도하고 있다. 이밖에도 농촌지역의 은퇴농 또는 은퇴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약 4만여 개에 이르는 농가민박사업(지트)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농촌민박 브랜드로 성장했으며, 이들의 활동이 농촌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만도 연간 10조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현재 프랑스 농촌관광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는 체험교육 분야이다. 관광활동을 너머, 교육활동으로서 전국의 1200여 체험교육 농가들은 프로그램 개발과 학교교육과의 연계에 주력하고 있다.



사례 # 1 : “상업적 가능성보다는 열정이 필요한 활동” - 중농의 리그노씨 부부

프랑스 파리근교의 밀 곡창지대에서 중농규모의 농사를 짓고 있는 리그노(Ligneau)씨는 최근 들어 아내인 이사벨(Isabelle)이 한산하기만한 농촌마을에서 새로운 일거리로 나날이 분주해지고 있는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30여 헥타르의 초지에서 비육우를 사육하고, 사료작물과 밀 생산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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