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 공부할까요?-126(명심보감편)

이름 : 윤발 번호 : 773
게시일 : 2004/05/04 (화) PM 00:51:02 조회 : 10

看君晨入市(간군신입시)하여 買餠又買(매병우매고)하나

少聞供父母(소문공부모)하고 多說供兒曹(다설공아조)라.

親未啖兒先飽(친미담아선포)하니 子心(자심)이 不比親心好(불비친심호)라.

勸君多出買餠錢(권군다출매병전)하여 供養白頭光陰少(공양백두광음소)하라.


그대가 새벽에 시장에 가서 밀가루떡과 흰떡을 산다는 말은 듣지만
그것들을 부모에게 드린다는 말은 별로 듣지 못하였고,
주로 자식에게 준다는 말은 많이 들었다.
부모는 이직 씹지도 않았는데 자식은 벌써 배가 부르니,
자식의 마음은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에 비교할 수가 없다.
떡 살 돈을 많이 내어 사실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부모를
잘 받들어 봉양할 것을 그대에게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