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 공부할까요?-1(동몽선습편)

이름 : 윤발 번호 : 799
게시일 : 2004/05/19 (수) PM 03:13:35 (수정 2004/05/19 (수) PM 03:18:41) 조회 : 24

天地之間萬物之衆에 惟人이 最貴所貴乎人者는 以其有五倫也라.

是故로 孟子曰 父子有親하며 君臣有義 夫婦有別하며 長幼有序하며

朋友有信이라 하시니 人而不知有五常卽其違禽獸不遠矣라.

然卽父慈子孝하며 君義臣忠夫和婦順하며 兄友第恭朋友輔仁然後에야

方可謂之人矣라.

(천지지간만물지중에 유인이 최귀소귀호인자는 이기유오륜야라.
시고로 맹자왈 부자유친하며 군신유의 부부유별하며 장유유서하며
붕우유신이라 하시니 인이부지유오상즉기위금수불원의라.
연즉부자자효하며 군의신충부화부순하며 형우제공붕우보인연후에야
방가위지인의라.)

천지사이에 있는 만물의 무리 중에서 오직 사람이 가장 귀하니
사람이 귀한 까닭은 다섯가지 인륜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맹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어버이와 자식은 친함이 있고,
임금과 신하는 의리가 있으며, 남편과 아내는 분별이 있고,
어른과 어린이는 차례가 있으며, 벗끼리는 믿음이 있다 하시니,
사람으로서 이 오상(오상)을 알지 못하면 그 날짐승과 길짐승에 다름이 멀지 않다. 그러니 어버이는 인자하고 자식은 효성스러우며, 임금은 의롭고 신하는 충성스러우며, 남편은 온화하고 아내는 순하며, 형은 사랑하고 아우는 공경하며, 벗은 인(인)을 도운 연후에야 바야흐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동몽선습의 저자는 조선 성종때의 박세무(朴世茂)이다.
그가 지은 이 동몽선습은 어린이 교육을 위한
우리나라 최초의 교과서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으며
지금도 널리 읽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