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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 한수-(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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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발 댓글 0건 조회 1,462회 작성일 04-10-05 17:38

본문

言悔
(말을 뉘우침)

我性本訥言 나는 본디 말이 둔하여

庶幾無口過 지금까지 거의 말 실수 없었는데

昨日率爾言 어제는 선뜻 내뱉은 말이,

我死誰代者 나 죽으면 누가 나를 대신하리 하였네.

有客笑而對 객이 웃으며 대답하기를,

子語似未可 자네의 그 말은 옳지 못하이.

才俊世所稀 뛰어난 재주는 세상에 드무니

當憂代者寡 대신할 이 드물다 근심할 수 있지만

子非異於人 자네는 남들처럼 평범한 사람이라

所益無一箇 세상에 도움준 거 하나도 없다네.

何必見代爲 자네같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자가

俚唱宜無和 어찌 굳이 대신할 이를 찾는단 말인가.

其言雖似알 그의 말이 비록 비방하는 말 같지만

其意未大左 그 뜻은 크게 틀린 말도 아닌지라

我悔前言失 나는 내 말이 실수였음을 깨닫고

起拜再三謝 일어나 거듭거듭 감사의 절을 했네.

'고려시대 문인 이규보의 시인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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