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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랜드 농장에서(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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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가은 댓글 0건 조회 1,966회 작성일 08-09-1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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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저씨와 함께
농장 한바퀴!
우렁이 논도 있다.
연못도 있다.
아이들의 호기심에 가득 찬 눈을 보라!


<시흥 계수초등학교 3학년 선가은의 글>
서천에 갔다. 모두들 들떠 있었다. 그 곳을 꿈은 ''이 땅이 세계에 중심이 되게 하소서''였다. 마음 깊이 새겨 둔 말이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나니 부슬비가 내린다. 숙소로 와서 가위 바위 보 놀이로 조를 짰다. 우리조는 ''네버랜드''이다. 조별로 제기를 만들어 재미있는 단체제기놀이를 했다. 발로 하는 제기가 아닌 보자기로 하는 제기놀이인데, "동-네-제-기-차-고-놀-자! 를 외치며 한다. 조친구들끼리 마음이 맞지 않으면 할 수 없는 놀이다. 참 재미있는 놀이다. 발로 제기차기가 잘 안되는 나에게는 더욱 좋았다.

아리랜드의 ''아리아저씨''가 오셔서 이야기 하셨다. 우리 엄마에게 많이 들었던 이야기도 있어 이해가 잘 되었다. 아저씨와 농장을 한 바퀴 돌았다.
분홍색 우렁이 알을 보았다.
메뚜기가 허물 벗는 것도 관찰했다.
꽃도 많았다. 상사화, 산수유, 모시잎, 서광화, 쪽두리꽃 등등 그 중에서도 사루비아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사루비아 꽃 끝의 꿀을 빨아 먹으니 단맛이 난다. 아이들도 그 꽃을 좋아했다.
우리가 맛있게 먹을 옥수수 껍질을 깠다. 껍질에는 작은 까만 벌레, 안에는 통통한 벌레도 있었다. 그리고 내가 직접 소라껍질에 야생화를 심었다. 마음에 쏘-옥 들었다. 화분에 담은 것보다 예뻤다. 방에 들어가서는
조개목걸이도 만들었다. 울퉁불퉁해도 멋있는 조개다.
나뭇잎 찍기 놀이도 하였는데 우리조는 무당벌레를 그렸다.
우리조가 제일 먼저 담력기르기 놀이를 했는데, 처음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어린 동생들이 매달려서 무서웠는데 나중에는 무섭지 않았다.
밤에 조개구이도 해 먹었는데 참 맛있었다.

다음날 아침 6시30분에 기상했다. 아침 먹을 땐 모두가 미소를 얼굴에 가득 띠었다. 신나는 갯벌에 가기 때문이다. 차를 타고 갯벌에 도착한 우리는 주의사항을 듣고 양말신고 호미같이 생긴 것을 들고 조개 담을 망하나들고 갯벌로 들어갔다. 미끈미끈한 느낌이 처음에는 징그러웠는데 아주 부드러운 것이 발을 간지럽히는 느낌이라 좋았다. 동죽과 맛살을 많이 캤다. 갯벌에서 밤게, 골뱅이, 맛조개, 개불알, 갯지렁이, 말미잘, 칠게 등을 보았다. 이름모르는 것도 있었다. 몇시간동안 갯벌에서 놀다보니 모두 배가 고픈 몸으로 밥을 먹으러 갔다. 깨끗이 씻고 집으로 출발! 갯벌에서 너무 열심히 조개 캐느라 힘들어서 해양박물관은 포기하고 집으로 왔다. 사과와 고구마를 먹는 사람도 있고 자는 사람도 있었다.
이번 캠프는 자연을 더 많이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리아저씨, 아리아주머니 또 만나요!"
집에 돌아온 다음날 아침 ''조갯국''을 끓여 먹었는데
내가 직접 캔 조개라 더 맛있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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