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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서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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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애순 댓글 0건 조회 1,702회 작성일 08-06-1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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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갔다.


인기척이 없는 듯 했으나 저 쪽에서 소리가 들려 노크했다.


"오늘 철야 예배에 참석하고 싶은데요."


오늘 밤을 지샐 것인지 묻기도 했다.


그렇다고 고개 끄덕이고.




지하예배실을 거쳐 이층 대성전 옆의 유아실에 안내 받았다.


매일 이 곳에서 철야예배를 드리는 분들이 있는 곳이므로 함께 할 수 있을 거라고.




모든 게 구비되어 있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내는 시간보다 마음이 편안했다.




샤워실이 겸해져 있는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고 정결한 마음으로


예배실에 들어갔다.




호렙산 불꽃처럼 꺼지지 않는 촛대가
마음에 들어왔고 이어져


들려오는 찬양이 마음을 하나로 만들었다.




올 초부터 시작한 충북대학교 지역개발을 위한 박사과정으로 공부한 시간들이


흘러갔다.


왜 내가 이 자리에 있는 지 스스로 자문하는 시간이 늘수록 더욱 내 자신을


붙들어야 했던 고단의 시간이 있었다.




나이가 많고, 지역이 멀고, 전공이 다르다는 이유로 탈락했던 적도 있었지만


오히려 기회로 만들겠다고 기세 좋게
말하면서도
많이도 흔들렸던 시간들.




그럴수록 더욱 주님앞에 있기를 원했던 시간이라 힘들어도 교회를 찾아갔다.


위로와 평강으로 함께 하는 주님.


내 인생의 목표를 더욱 명확히 해 주시는 임재의 영광.




이제 한학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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