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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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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애순 댓글 0건 조회 1,572회 작성일 08-11-2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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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엽서가 왔다.


농촌관광협의회를 구성하는 4개분과중 민간분과로


참여하라는 요청이었다.


민박, 농박, 팜스테이등 여러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는 농촌체험중의 한 부분에


내가 속하는 부분이랜다.


우리는그동안 기술센터에서 진행하는 여러 과정에 참여하지 않았다.


마을 주민 스스로 마을가꾸기를 시작한지 여러 해 그동안 많은 일들을 경험하면서


오늘까지 왔다.


다름 마을이 하는 일을 보면 우리가 벌써 해 본일인데도 크게 과장하는 것 같고


별 것 아닌데 자랑하는 듯 하다고 주민들은 시큰둥했다.


그러면서 안으로는 하나되지 못하는 지도자간의 갈등으로 마을일을 해내기


어려운 일들이 발생하여 의욕을 잃기도 했다.


공동체가 하나로 굴러가는 일이 어디 쉽겠는가?




마음고생, 몸고생 하기 싫으니 그저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맘들이 생겨서 인지


요지부동이었다.






그러다가 이제 우리도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여러 발들이 생기기 시작했고


이번 서천관광협의회에 적극 참여하여 우리가 다시 시작해 보자는 의견을 갖게 되었다.


이장과 팜스테이 임원들이 모여 논의했고 우리 마을에서 민박분과장을 맡아


그동안 여러 경험으로 함께 했던 일을 나누면서 주도하자고 결의했다.




11월 15일
팜스테이를 주로 하는 10여 농가중 일곱농가가 참여하여 회의에


참석했고 이색체험마을, 행복마을, 달고개, 황새마을등과 만났다.


우리마을에서 민박분과는 맡아야 한다는 나철환, 김오현이장의 강력한 주장에 다름 마을과 경합을 벌이게 되었고 석연치 않은 진행으로 이색체험마을에서 분과장이 나왔다.


불합리 하다는 저항이 있었다.




이 일을 계기로 합심하여 모든 일에 적극적으러 참여하여 우리 마을을 다시


일으켜 보자는 분위가 조성되었다. 11월6일 저녁에 팜스테이 농가 모임에서


이제는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자성의 시간을 가졌고 11월 7일 현의송회장님의


특강으로 더 넓은 세상의 변화를 읽기도 했다.




11월19일 기술센터에서 서천농촌관광협의회총회가 열렸고 그동안 공로를 쌓은


마을과 주민에게 시상하는 시간이 있었다.


우수민박농가에 이색체험마을, 황새마을 주민 몇과 우수농민에 달고개협의장등


이 시상하였다.


사례발표에 방세종 이색체험마을 회장, 교육농장 김순정씨가 했다.


편파적인
시상과 소외감에 우리 마을은 몹시 분노하였으나 이미 시간은 지나가고


다시 새로운 일이 기다리고 있다.




함께 가는 길은 느리다. 혼자 빠르게 간다고 해도 그 길이


모두 함께 가는 길이면 잠깐 지체하여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너무 느린 걸음이면 많은
사람이 기다리게 된다.




우리에게 맞는 그 걸음을 이제부터라도 걸어야 한다. 내부적으로


정비되지 않았던 모습이 어느 새 외부에 비쳐졌고 그 여파로 오늘의 모습이 되었다.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


왜 이 일을 해야 하는 지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논의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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