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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다고 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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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애순 댓글 0건 조회 1,688회 작성일 09-09-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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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백권사님.




권사님은 제가 남전에 와서 가장 많이 만난 분입니다.


왜냐면 늘 교회에 앉아 있었기 때문이죠. 예전엔 한 번도 결석한 적 없어


상도 받았잖아요.
우리는 부러운 눈으로 존경하고.




그런데 요즘 자주 아파서 교회를 빠지네요.


걱정스럽고 마음이 아프고 막 그렇습니다.




우리 마을에 희망근로 사업이 시작된지 이제 4개월째 접어들어요,


그런데 돈은 벌으니 행복해야 하는데 아픈 사람이 많이 나오고


보기만 해도 혈색이 돌지 않음이 보이고 그래서 우울해요.




주일 오후에 찬양시간에
권사님을 자세히 볼 수 있잖아요. 그런데 눈물나요.


너무 말라서, 힘들어 보여서,
그래서 얼굴들이 이쁘지 않아요.




권사님이 이렇게 말하셨죠.


이제 돈 벌만 하니까 아파서 돈이 많이 들어서 억울하다고.


79세인데 돈을 못 벌어서 억울하다니요.




누가 이런 마음을 들게 했을까요?


우리는 이런 생각을 갖지 않고 살았던 것 같은데. 79세는 공경받으며 가벼운


밭일로 몸을 움직이는 것으로 만족했는데.




한달에 90만원 정도 받는 것이
선물같고 축복 같았는데
평생에 처음으로


이런 큰 돈을 목돈으로 만져 보니까 몸 생각은 안하고
무리하게 되고.




요즘 저는 권사님 생각하면 힘들어요.


농촌문제이고 우리들의 미래같아서..




권사님 이제 손을
놓고 편하게 쉬어야 해요.


일하러 가야 한다고
고집하지 마세요.




하나님께 기도하는 권사님의 모습을 오래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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