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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옷을 두 겹 입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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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애순 댓글 0건 조회 1,724회 작성일 10-02-0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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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어나 허겁지겁 교회를 가려니 얇은 옷이 얼른 보이지 않는다.
새벽에는 안경을 쓰지 않고 가니 잘 보이지 않는 이유도 있어 급한 김에
점퍼를 걸치고 그것도 부족할 것 같아 더 큰 점퍼를 입었다.
훈훈한 온도가 금방 느껴져 추운 날씨가 느껴지지 않았다.
문제는 그런 모습으로 교회에 들어갔는데 전열기에 바닥 전기 판넬로
더운 기운이 금방 훅 올라온다.
겉옷을 하나 얼른 벗어 옆에 놓고 예배를 드리는데 피식 웃음이 나온다.
아무리 급하다고 하지만 겉옷을 두 개 걸치면서 속옷은 제대로 갖춰 입지
않았으니 껍데기만 두껍게 걸치고 있는 내가 우스웠다.

그렇구나. 인생도 그렇겠다.
속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겉으로만 둘둘 말고 있으니 겉옷 벗기가
얼마나 힘들까?
나는 어떨까? 겉만 번지르 하게 치장하고 다니는 내 모습?

생각이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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