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문제에 힙싸여 있는 사람은 더 이상의 세계를 차단한다.
네모안에 둘러싸인 세계에서 문제를 해결하려 들기 때문에 아집,
불통,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원만한 해결을 보기 어렵다.
이럴 때는 문제를 저 만큼 던져봏고 숲을 보는 마음으로 객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바로 훈수의 묘미라 할 수 있겠다.
인생 5급의 급수라 할 지라도 다른 사람의 문제에 대해서는 3급 정도의 해결책을 갖고 있다.
요즘은 그런 연습을 한다. 조금 떨어져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하려는 노력. 내가 양보할 수 있는 자리에 있을 때 기꺼이 자리를 내어 줄 수 있는 배려.
그러나 말만큼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혼자 웃는 시간이 많아졌다. 인생이 그렇지 뭐...
내 것이라고 마음 먹을 때 부터 욕심이 생기고 근심이 생기고.
그 안에서 희노애락을 즐기며 사는 일.
조금씩 초월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