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변했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애순 댓글 0건 조회 1,860회 작성일 09-03-24 13:24본문
20여년전 세금 내려고 시내에 가려면 몇 시간이 걸렸다.
우선 아이를 챙겨 업고 마을 입구로 가서 한 시간에 한 번씩
오는 버스를 기다렸다.
읍내에 가서 영수증을 받아들고 다시 집에 오려면 또 다시
마을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집에 오면 아이와 나는 지쳐 있었던 기억이 새롭다.
지금은 어떤가.
우선 고지서를 받으면 (물론 자동이체를 하 것도 있다) 인터넷뱅킹으로
전자납부를 한다.
농촌이 살림이 어렵다고 한다.
젊은이들은 이 곳을 회피하고 농촌을 좋아하는
몇 사람에게도 이 곳으로의 귀촌을 물으면 가로 젓는다.
첫번째가 아이들 교육이다.
교육이 곧 미래를 보장하는 보증수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서울에 있는 대학을 가야 한다는 부동의 생각으로 전력질주
하는 주변인들을 본다.
두번째가 병원이다.
복지가 부족한 곳에는 노후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이유다.
이 두가지가 모두 걸림돌이 되는 곳이 농촌이란다.
정말 그럴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